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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와 '바통터치'…11일 만에 또 대만 방문한 美 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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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현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8-15 16:12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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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美 상·하원 의원 5명 대만 도착15일 오전 차이잉원 대만 총통 면담 일정中 "미국이 대만 해협 안정 바라지 않는다는 것 보여줘"



사진=AP미국 의원들이 중국과 긴장이 고조된 대만을 또 방문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을 떠난 지 11일 만이다. 중국은 대만 방공식별구역(AIDZ)에 전투기를 출격시키며 무력 시위에 나섰다.14일(현지시간) 주대만미국협회(AIT)는 “민주당 소속 에드 마키, 존 가라멘디, 앨런 로언솔, 돈 바이어 의원과 공화당 소속인 아우무아 라데웨건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된 미 의회 대표단이 14~15일 대만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상원 소속인 마키 의원 외엔 모두 하원 소속이다.이번 방문은 예고 없이 인도·태평양 지역 방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대표단 수장인 마키 의원은 12일 한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뒤 대만을 방문했다. 지난 2~3일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1박2일 일정으로 대만에 머물렀다.대표단은 15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관 등을 만나고 대만 입법원 외교국방위원회를 방문해 안보 및 무역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투자 등 경제 협력 방안도 논의 대상이다.AIT는 이번 대만 방문에 대해 “중국이 군사 훈련으로 대만 해협과 역내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와중에 성사됐다”며 “대만을 향한 미 의회의 확고한 지지를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즉각 반대 입장을 냈다.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은 “미 의원들은 미 정부의 ‘하나의 중국’ 정책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며 “이번 방문은 미국이 대만 해협의 안정을 바라지 않는다는 걸 입증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무력시위도 이어졌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15일 오전 중국 인민해방군 전투기들이 대만 AIDZ에 7차례 넘어왔다”고 보도했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이달 중국 전투기가 대만 AIDZ에 진입한 횟수는 888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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