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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기상도] 비 그치고 해 뜬 기업 vs 구름 낮게 깔린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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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낭승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7-17 10:09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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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뛰는 물가에 점점 짙어지는 경기 침체 조짐으로 경제기상이 잔뜩 찌푸렸던 한 주였습니다. 주가 흐름에서 보듯, 호재보다 악재 만난 기업들이 더 부각되고 있는 게 현실인데요. 한 주간 시선 끈 기업뉴스들, 기업기상도로 살펴보시죠. 김종수 기자입니다.[기자] 한 주 기업뉴스 리뷰 주간 기업기상도입니다.고물가 잡으려 기준금리 사상 첫 3연속 인상에 0.5%p 포인트 인상 단행됐죠. 여기에 추가 금리 인상 예고로 기업들에게 험난한 하반기 예고된 한 주, 맑고 흐린 기업 찾아 기업기상도 출발합니다.첫 맑은 기업 현대자동차입니다. 파업 위기 넘고 29년 만에 국내 공장 건설까지 확정지었습니다.파업 투표 가결 후 협상에서 기본급 9만8,000원 인상 합의해 4년째 무파업 타결 이뤄졌습니다. 더 주목되는 것은 국내에 전기차 전용 공장 건설, 생산직 채용이죠. 내년 착공해 2025년 가동 목표인데요. 이렇게 되면 1996년 아산공장 이후 첫 국내 생산공장이 됩니다.노사가 미래와 일자리에 합의했다는 게 주목됩니다. 물론 그래도 전기차 생산에 인력이 덜 필요하다는 사실은 달라지진 않지만요.다음은 CJ ENM 자회사 티빙, KT 자회사 시즌입니다. 두 인터넷 영상 서비스 OTT가 합병해 포식자 넷플릭스 추격 나섭니다.미국 OTT들이 싼값에 국내 콘텐츠 시장 잠식한다는 우려 큰 이 때 CJ ENM과 KT 양사의 OTT법인이 합병 선언했습니다. 합치면 가입자 500만명대 최대 토종 OTT가 됩니다. 투자 여력이나 경쟁력 모두 커지는 효과 있죠. 물론, 1,000만명 넘는 넷플릭스 따라잡으려면 갈 길은 멉니다.K무비, K드라마가 세계 주목받는 이 때, 과감한 투자로 세금 논란까지 빚는 외래OTT에 뺏긴 주도권 되찾는 계기될지 지켜보겠습니다. 이제 흐린 기업입니다.대한항공으로 시작합니다. 비행중 여객기 엔진 고장이란 가슴 철렁 내려앉을 일 터졌습니다.승객 215명 태우고 지난 9일 인천공항 향해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이륙한 여객기의 엔진 1개에 이상이 발생해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긴급착륙했습니다. 엔진 1개에 이상 생겨도 어느 정도 비행 가능하다지만 진동, 열기 느끼고 불꽃까지 본 승객들은 말못할 공포감 느꼈고 승무원들도 좌불안석이었겠죠.큰 일 없었다는 게 승객, 회사에 모두 천만다행이지만 악재는 또 있죠. 모처럼 국제선 재개 나섰더니 각국에서 코로나가 다시 번지고 있다는 점입니다.이번엔 대우조선해양 보시죠. 호황인 줄 알았는데 되레 위기 만났습니다.모처럼의 발주 호황에 연간 수주목표 거의 70% 채워 고난의 행군 끝난 줄 알았더니 아니었습니다. 하청업체 파업 탓인데요. 30% 임금 인상 요구하며 40일 넘게, 최대도크에서 건조 중인 초대형 유조선 점거 농성하는 바람에 배를 진수 못해 하루 260억원씩 매출 손실에 60억원 고정비 날라갔다는 게 회사 설명입니다.회사가 공권력 개입 요청하고 정규직 노조까지 철수 요구했죠. 하청노조도 명분은 있겠지만 재료비 급등에 1분기 큰 손실 입은 회사가 또 위기 맞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다음은 네이버페이입니다. 각종 적립혜택 슬그머니 없애 눈총 받은 한 주 였습니다.도입 당시 이용하면 1% 포인트 적립 내걸었던 네이버페이, 이제 시장 장악했다는 판단에서일까요? 당초보다 적립률이 낮아지거나 없어진 가맹점이 상당하다는 사실 드러났습니다. 네이버는 공지했다지만 소비자들이 보기힘든 곳에 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제휴카드 발급받아 쓰면 월 사용액 최대 10% 적립해준다는 것도 사용액 20만원까지인데 제대로 안알린 게 문제돼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 나섰습니다. 정직이 최선의 방책이란 말이 생각납니다.마지막은 교보생명입니다. 지분 둘러싼 분쟁 속에 상장 추진했지만 퇴짜맞았습니다.한국거래소가 주주간 분쟁 해결될 때까지 어렵다는 판단내렸습니다. 분쟁이란 10년 전 투자 나선 사모펀드들에 3년 안에 상장하고, 못하면 지분 되사준다고 한 계약 이행 둘러싼 갈등입니다. 정해진 값에 지분 사가라는 펀드와 응할 이유 없다는 신창재 회장간 지루한 국제중재 관련 소송이 상장 발목 잡은 겁니다.신 회장이 직접 나가 상장요건 충족했다고 설명했지만 통하지 않았습니다. 상장이 목적이라면 분쟁부터 매듭지어야 할 상황입니다.한두달내에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20만명까지 불어날 것이란 전망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어려운 경기 고려한 건데요. 그렇다고 방역수칙 무시하면 경제엔 또 코로나 겨울이 올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간 기업기상도였습니다.#기업기상도 #현대자동차 #CJ_ENM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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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그룹의 대도약, 대약진을 함께 이뤄가자고 당부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선 우리금융은 작년 말 완전 민영화를 달성한 만큼, 그룹의 대도약, 대약진을 전 임직원이 함께 이뤄가자는 의미에서 'The Great Move' 라는 행사 슬로건을 내걸었다.손태승 회장은 "상반기에 양호한 재무실적 등 좋은 성과도 많았지만, 고객 신뢰에 상처를 입은 아쉬움도 컸다"며 "물이 바다라는 목표를 향해 가다 웅덩이를 만나면 반드시 그 웅덩이를 채우고 다시 흐른다는 맹자의 '영과후진(盈科後進)'이라는 고사성어처럼 부족했던 점들을 확실히 재정비하고, 하반기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출발하자"고 당부했다.이어 "경영성과도 중요하지만 코로나19와 금리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한다"며 "여러 자회사들도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특별히 강조했다.더불어 손 회장은 하반기에 집중해야 할 과제로 ▲복합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 ▲그룹의 미래가 걸린 디지털혁신과 ESG경영, ▲자회사 본업 경쟁력 강화와 그룹시너지 제고 등 세 가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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