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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이재명 ‘쌍방울 의혹’ 때렸다 “이상한 일들 벌어져…모두 우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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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찬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9-01 14:20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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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 <민주당 제공, 연합뉴스>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둘러싼 '쌍방울 의혹'을 겨냥해 "쌍방울 주변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정말 이런 일들이 모두 우연일까"라고 강한 의구심을 품었다.황교안 전 총리는 1일 '범법자는 벌 받아야 합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 후보가 인천 계양구 국회의원으로 출마하고, 민주당 대표에 나섰다. 방탄 의원, 방탄 당대표라는 지적이 많았다. 왜 그랬을까"라며 이같이 밝혔다.황 전 총리는 "경기도가 주최한 남북교류 행사 비용 중 수억원을 쌍방울이 지원했다고 한다.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였던 2018년 11월의 일"이라며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당시 행사를 총괄한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부지사 발탁 전에 쌍방울 사외이사를 지냈다"고 말했다.이어 "이 대북 단체 대표는 2018년 행사 직후 쌍방울 계열사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이 단체 사무실은 쌍방울 사옥에 입주했다"면서 "더욱이 쌍방울은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회사"라고 짚었다.그러면서 "이 대표의 변호사는 2019년 쌍방울 계열사 사외이사로 선임됐고, 이 대표의 지난 대선 캠프에도 참여했다"며 "이 대표 주변 인사들이 쌍방울과 그 계열사에서 사외이사를 지냈다"고 주장했다.끝으로 황 전 총리는 "의혹을 풀 핵심 인물은 쌍방울 실소유주로 알려진 김성태 전 회장이다. 그는 지난 5월 해외로 출국한 뒤 귀국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검찰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며 "악취가 진동하면 근원을 찾아 치워버려야 한다. 구악(舊惡)을 빨리 제거하고, 새 정부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도약하게 해야 한다.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뼈 있는 말을 덧붙였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연합뉴스>앞서 이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쌍방울 그룹의 검은 커넥션이 차례차례 드러나고 있다"며 "쌍방울이 발행한 1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페이퍼컴퍼니 두 곳이 사들였다. 이 중 한 곳의 사외 이사는 이태형 변호사인데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인이자 쌍방울이 대신 변호사비 25억을 내줬다는 의혹의 당사자"라며 의혹을 정조준했다.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로 재직했을 당시 경기도는 아태평화교류협회라는 민간 단체와 함께 대북 교류 행사를 했었는데 쌍방울이 이 대북단체에 수억원을 후원했다"며 "이재명 대표는 북한 고위급 인사 5명이 참석했던 이 행사를 자신의 치적으로 홍보해왔다"고 지적했다.이어 "윤석열 정부의 검찰 간부 인사가 단행된 직후 수원지검에서 쌍방울에 대한 수사 기밀이 대거 유출됐다"면서 "유출된지 1주일 만에 쌍방울 실소유주 김모 전 회장은 싱가폴로 도피성 출국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시절 수원지검은 쌍방울에 대해 봐주기 수사로 일관했다가 지검장이 교체되자마자 수사 기밀을 쌍방울에 흘렸다"며 "특히 검찰의 수사 기밀을 몰래 넘겨 받은 법무법인에 이태형 변호사가 있다"고 짚었다.권 원내대표는 "쌍방울과 이태형 변호사의 각종 의혹과 범죄점 행각은 결국 하나의 점으로 모일 수 밖에 없다. 바로 이재명 대표"라며 "쌍방울은 변호사비 대납 비용의 출처이고 이태형 변호사는 의혹 당사자이기 때문"이라고 날을 세웠다. 끝으로 그러면서 "지금 제기된 의혹은 하나같이 파렴치한 것뿐이다. 횡령, 배임, 뇌물, 증거인멸 등등"이라며 "야당 대표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이 범죄 스릴러 영화 같다. 살아 있는 형법 교과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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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이 빌 게이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을 만나 악수하는 모습./연합뉴스[서울경제] 대통령실이 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영국에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일본을 방문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부산엑스포유치공동위원장으로 특사 자격이 아닌 민간 위원장으로 부산엑스포 유치활동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지난 5월에도 대통령께서 우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필요하면 특사 파견도 검터하겠다고 언급했다”며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서는 저희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특사 파견을 결정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기업 대표분들과 관련해서는 알려드릴 수 있을 때 말씀 드리겠다”고 했다.재계에 따르면 국내 재계 서열 1, 2위인 이 부회장과 최 회장이 부산엑스포유치 지원을 위해 이달 영국과 일본을 찾는다.이 부회장은 영국의 차기 총리로 유력한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이 오는 5일 총리로 취임한 뒤 면담을 갖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9월 9~12일 추석 연휴에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혐의 재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재판 일정이 잡히지 않은 만큼 3~14일 12일 간은 법원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된다.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과 관련한 질문에 “이 부회장이 추석에 임박해서 구라파(유럽) 쪽에 출장을 가서 몇 나라를 돌면서 그런(유치 지원) 작업을 해주실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최 회장은 이달 일본을 방문해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만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엑스포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 지역도 방문한다. 최 회장은 현재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부산엑스포 유치 공동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재계에서는 이 부회장과 최 회장 외에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역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각국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정 회장은 유럽과 미국, 구 회장은 폴란드를 조만간 각각 둘러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은 베트남으로 출국한 상태다.재계에서는 나아가 이들이 각국 정상이 미국 뉴욕에서 한 자리에 모이는 18~20일 유엔 총회 기간 전후를 기점으로 총수들이 유치전에 최대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롯데는 20~21일 미국 뉴욕 맨해튼 남동부 피어17에서 중소기업 150개 사가 참여하는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열기로 했다. 이 기간 신 회장을 중심으로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과 유치 필요성을 담은 전단을 활용하는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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