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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토큰 개발자들은 어떻게 투자자를 속였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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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형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11-02 21:14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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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토큰 '스퀴드' 사기사건 전말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야외 88잔디마당에 설치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영희 로봇 동상이 시민들 눈길을 끌고 있다. 2021.10.2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거래 첫날 24시간 동안 2400%의 폭등세로 주목받았던 밈 토큰(유행성 토큰) '스퀴드게임'(이하 스퀴드)이 결국 개발자들의 사기로 드러났다.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테마로 한 암호화폐(가상화폐)인 스퀴드의 가격은 이날 한때 2861달러까지 치솟았다가 단 5분 만에 99.99% 추락한 0.00079달러를 기록했다. 스퀴드 일일 가격추이 - 코인마켓캡 갈무리1개당 300만원이 넘던 토큰의 가격이 순식간에 10원 아래로 내려앉으며 휴지 조각으로 변해버린 것.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2일 오후 3시 현재 스퀴드의 가격은 0.002885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스퀴드 가격 - 코인마켓캡 갈무리이는 개발자들이 코인을 모두 현금으로 교환해 도주했기 때문이다. 일명 '러그 풀'(rug pull)이 발생한 것이다. 러그 풀은 발 밑의 카펫을 갑자기 잡아 뺀다는 뜻이다.스퀴드 개발자들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각종 게임을 실제 온라인 토너먼트 게임으로 만든 '오징어 프로젝트'에서 스퀴드를 게임 토큰으로 쓸 수 있다고 홍보했다.오징어 프로젝트는 드라마처럼 6개 놀이로 승부를 펼치며 최종 우승자에게 참가비의 90%가 상금으로 지급되고, 참가자가 많아질수록 상금도 올라간다. 프로젝트 참가에는 제한이 없다. 단 스퀴드 토큰 1만5000개와 NFT(대체불가토큰)를 추가로 구매해야 참가가 가능한 것으로 소개됐다.오징어 게임에 열광하던 투자자들은 프로젝트 참가를 위해 너도나도 스퀴드를 사들였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총발행량 8억 개 중 3억6480만개분에 대한 사전판매가 이뤄졌고, 26일 정식 첫 거래를 시작했다. 첫 거래 시작 후 스퀴드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거래 첫날인 지난달 26일 코인당 0.01달러의 가격으로 출시된 이 코인은 하루 동안 2400%의 폭등세를 보였었다.관련 보도 - CNBC 갈무리이후 ‘0’달러 대로 무너지기 전까지 31만% 폭등했다. CNN에 따르면 스퀴드의 시가총액은 러그 풀 발생 직전 약 200만 달러(약 23억6000만원)였다. 사기꾼들이 일시에 200만 달러를 챙겼다는 의미다.러그 풀 발생 이후 '오징어 프로젝트' 관련 공식 홈페이지와 커뮤니티, 공식 트위터 계정 그리고 토큰을 설명하던 백서는 모두 삭제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스퀴드 개발자들이 처음부터 '오징어 게임' 인기를 이용해 스퀴드 가격을 단기간에 끌어올린 뒤 보유 물량을 전부 현금화하는 사기 계획을 세우고 투자자들에게 접근했고, 이런 조짐이 이들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미 포착됐었다고 지적했다.미국 유명 정보기술(IT) 매체 기즈모도는 현재 삭제된 '스퀴드' 공식 홈페이지에 오탈자가 가득했고, 투자자들이 해당 토큰을 살 수만 있고 팔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앞서 코인마켓캡도 "탈중앙화 거래소인 팬케이크 스와프에서 스퀴드 토큰을 판매할 수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사기 가능성을 우려하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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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경제인들 협력 다짐하는 내용의 '공동성명' 채택·발표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2일 서울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제53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양국 경제계 차원의 '협력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최태원 회장은 한일경제인회의 화상 기조연설에서 "개별 기업 간 협력만으로는 국가 차원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지속가능한 관계로 발전하기 위해 한일 경제계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자"고 말했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사진=대한상공회의소]이어 "양국 경제계가 힘을 합쳐 전향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정치·외교적인 관계 회복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한국 측 단장인 김 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은 "경제인들의 자유로운 입출국이 제한되고 있는 코로나 위기에 더해 아직 출구를 찾지 못한 한일 간 외교 경색에 모두가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한일 경제인들이 긴밀히 교류함으로써 서로의 관심사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의 폭넓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한국과 일본의 최고경영자들은 서울과 도쿄를 온라인 연결해 '한일, 함께 창조하는 미래'를 테마로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양국 경제인들은 한일관계 개선이 진척되기를 기대하며 ▲새로운 미래 창조 ▲경제교류 확대 ▲공통과제 등 협력을 다짐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 발표한 후 폐회했다.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 한국 측에서는 김 윤 회장을 단장으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강창일 주일한국대사, 최태원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장동현 SK 대표이사 사장, 조석희 TCC스틸 부회장, 주일한국기업 등 98명이 참가했다.일본 측에서는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을 단장으로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 아소 유타까 부회장(아소시멘트 회장), 우에다 카츠히로 부회장(오오가키정공 회장), 오카 모토유키 부회장(스미토모상사 특별고문), 고가 노부유키 부회장(노무라홀딩스 특별고문), 이미즈 하루히로 부회장(일간공업신문사 사장), 이케다 마사키 부회장(호텔오쿠라도쿄 회장), 코지 아키요시 부회장(아사히홀딩스 회장), 무라야마 료 부회장(도레이 고문), 이와타 케이이치 자문위원회 부회장(스미토모화학 사장), 무라카미 노부히코 자문위원회 부회장(도요타자동차 본부장), 주한일본기업 등 108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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