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긴축에 외국인 주식자금 이탈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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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낭승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4-17 21:14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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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들어 21조원 가까이 순매도코스피가 지난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가 지속되며 2,700 밑으로 내려갔다. 연합뉴스올해 들어 외국인이 국내 자본시장에서 20조원 넘게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 긴축 움직임에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 선물·옵션,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주식워런트증권(ELW) 등 국내 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 매매를 집계한 결과 총 20조8580억원을 순매도했다.순매도의 절반 넘게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일어났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9조2198억원을, 코스닥 시장에서는 2조4620억원을 팔았다. 두 시장에서만 11조681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들은 주로 시가총액 대형주들을 집중 매각했다. 시총 2위인 LG에너지솔루션이 3조607억원으로 가장 많이 팔았고, 시총 1위인 삼성전자도 3조원 이상 순매도했다. 시총 5위인 네이버도 1조1000억원 이상, 시총 6위인 카카오는 978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코스닥시장에서도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 4위 펄어비스, 2위 셀트리온헬스케어, 5위 카카오게임즈 등 지수 관련 대형주가 집중 매도됐다. 외국인들의 ‘자금 회수’는 한국은행이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도 ‘빅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예고하면서 더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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