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의주비행장에 새 화물 유입…북중 열차 운행 재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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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엄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6-02 09:39 조회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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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의료물품…지난 5월 말에 운행 추정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방역 대전에서 승리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각 도들에서 지역의 자연지리적, 경제적 조건에 맞게 비상방역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모습을 소개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물자를 방역하기 위해 신의주 일대에 설치한 방역장이 있는 의주비행장에 새로 유입된 화물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일 보도했다. 지난달 말 중국에서 북한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화물열차에 실린 의료물품일 가능성이 제기된다.VOA는 '플래닛 랩스'가 지난달 중순과 31일 북한 의주비행장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비교하면 새로운 화물이 곳곳에 눈에 띈다고 밝혔다.지난 4월 북한이 북중 열차운행을 재차 중단하면서 이곳으로 유입되는 화물도 끊겼지만, 지난달 31일 사진에서는 일부 유입된 화물이 다시 확인됐다는 설명이다.이 화물은 약 2.5km 길이 의주비행장 활주로의 남서쪽 끝부분과 중간, 북동쪽 부분에 골고루 놓여 있다. 각 화물 위에는 파란색 덮개가 놓였고, 일부 화물은 한쪽 면의 길이가 최대 10m라고 한다.앞서 한국 매체들은 중국과 북한이 지난달 26일 두 차례에 걸쳐 의료물품을 실은 화물열차를 운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물자로 보인다.VOA는 "시점상 지난달 말에 운행된 열차에 실린 의료물품이 의주비행장에 추가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라고 설명했다.북한이 화물을 통해 의료물품을 들여온 정황이 포착되면서 북한이 다시 중국과의 화물열차 운행을 재개할 가능성도 언급된다. 북한은 지난 1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중국과의 물자교류를 재개했으나 지난 4월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을 이유로 다시 운행을 중단한 바 있다.VOA는 또 북한이 수송기로 중국에서 긴급 공수한 또 다른 방역·의료물품들이 2주 넘게 순안공항에서 격리되고 있는 모습도 위성사진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달 16일 고려항공 수송기로 중국에서 들여온 물자들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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