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t 전기트럭 사러 갔다 깜짝 놀란 김사장…"중고차가 800만원 비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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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엄주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6-18 13:17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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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차차차 중고매물 분석"국내 충전인프라 부족해디젤트럭 대체엔 시간 필요"

현대차, 포터Ⅱ 일렉트릭 [사진제공 = 현대차] 전기 1t 트럭이 중고차 시장에서 신차 가격 대비 800만원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고매물로 올라온 전기 트럭의 주행거리와 보유기간은 같은 기간 출고된 디젤 모델보다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 트럭을 구매한 소비자가 상대적으로 빨리 중고차 시장에 매물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업계는 전기 트럭의 짧은 주행거리와 부족한 충전 인프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매일경제가 중고차 온라인플랫폼 KB차차차에 최근까지 매물로 올라온 전기 1t 트럭 포터 EV와 포터 디젤 각각 70대를 분석한 결과 전기 트럭은 신차를 구입해 중고차로 내놓기까지 주행거리와 보유기간이 모두 디젤보다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출고 적체에 따라 가격은 신차보다 오히려 비쌌다. 현재 포터 EV, 봉고 EV 신차를 받기 위해서는 약 10개월이 걸린다. 정확한 비교를 위해 중고차 매물로 올라온 포터 디젤의 경우 포터 EV가 출시된 2019년 12월 이후 출고 차량만을 분석했다. 전기 트럭 70대의 평균 주행거리는 2만4191㎞, 보유기간은 17개월이었다. 포터 디젤 70대는 평균 주행거리가 6만1588㎞, 보유기간은 30개월이었다. 월평균 운행거리도 포터 EV는 1222㎞, 디젤은 2739㎞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포터 EV 중고매물 평균 가격은 2758만원, 디젤 모델은 1783만원이었다. 보조금을 받으면 포터 EV 신차를 1800만~200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전기 트럭을 구입한 지역에서 중고로 판매하면 보조금을 반환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800만~1000만원을 오히려 벌 수 있는 셈이다. 포터 디젤 신차 가격은 1900만~2300만원이다. 운전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급속 충전기는 지난해 1기당 전기 트럭 4대가 사용할 수 있었는데 2025년에는 1기당 11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주행거리와 인프라로 전기 트럭이 디젤 트럭을 단기간에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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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전승절 77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한 모습. 2022.5.9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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