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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윗선 이어 '7억원 각서' 언급…"대선 때 야권단일화 카드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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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엄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7-10 06:03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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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성접대 의혹' 폭로의 배후에 윗선이 있다는 주장이 담긴 음성 파일을 어제(7일) 전해드렸습니다. 오늘 뉴스룸은 또 다른 내용도 공개합니다. '윗선'을 주장한 장모 씨는 이 녹취에서 '7억원 각서'도 언급했습니다. 대선 2달 전쯤, 이준석 대표 측이 써준 '투자 각서'를 말합니다. 이 각서가 지난 대선 때 '야권 단일화의 카드'로도 활용됐다고 주장했습니다.탐사보도팀 봉지욱 기자입니다.[기자]장모 씨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와 함께 2013년, 이준석 대표를 성접대했다고 주장하는 인물입니다.대선을 앞둔 올해 1월 이준석 대표 측 김철근 정무실장이 7억 원 투자 각서를 써준 당사자입니다.[장모 씨/이준석 성접대 주장 : 성매매 사실이 없다. 이거 받으러 온 거야. 그거 해줄 테니까 이거(각서) 써라.]장 씨는 이 대표 측 발목을 잡은 이 각서가 지난 대선 때 윤석열-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에도 영향을 줬다고 주장했습니다.[장모 씨/이준석 성접대 주장 : 안철수와 합당한 것도 안철수한테 그걸(각서) 보여줘서 합당된 거예요. 이준석이 내 맘대로 컨트롤할 수 있다. 그러니까 안철수도 합당해라.]각서가 해결사 노릇을 했다는 취지의 주장입니다.당시는 이준석 대표가 야권 단일화와 합당에 최대 걸림돌로 여겨지던 때였습니다.장 씨가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측 김소연 변호사와 나눈 또 다른 대화에도 윗선이 등장합니다.[김소연/변호사 : 그 윗선 누구예요. 진짜?][장모 씨/이준석 성접대 주장 : 정치에 가실 뜻을 운명을 받아들이실 때 얘기하세요. 나중에 김소연 변호사님이 나중에 진짜로 나한테 부탁을 할 게 생겨. 그러면 내가 그거를 들어줄 수 있어.]김 변호사는 취재진에게 장 씨가 이런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고 말했습니다.지난달 말엔 장 씨와 나눈 대화 녹음파일을 취재진에게 직접 건네기도 했습니다.장 씨가 윗선으로 지목한 정치인 윤모 씨는 장 씨를 전혀 모른다는 입장입니다.안철수 의원 측은 7억 원 각서 언론 보도가 나오기 전까지 관련 사안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PD : 라정주 / VJ : 김민재 / 영상디자인 : 황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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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매년 1,000억 원 이상을 부담하는 대중교통 예산 부담을 줄이기 위해 버스와 관련한 민간 광고를 대폭 늘립니다.제주자치도는 오는 2026년까지 4년 동안 추진할 '제4차 제주특별자치도 대중교통계획안'을 공고하고 오는 24일까지 주민의견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계획안에 따르면 제주자치도의 대중교통 재정지원금은 2017년에 248억 원에 불과했지만, 원희룡 도정 들어 추진된 대중교통체제 개편 이후 2018년 965억 원, 2019년 962억 원, 2020년 1,002억 원, 지난해 1,124억 원으로 매년 꾸준히 늘었습니다.제주자치도는 이번 계획안의 목표로 대중교통 이용건수를 지난 2019년보다 15.6% 늘어난 7,500만 건으로 잡았습니다.또 재정지원금 규모를 오는 2026년에는 지난해 1,124억 원보다 18.7% 줄어든 914억7,000만 원으로 잡았습니다.제주자치도는 이 계획에 대해 '도전적인 목표'라고 하면서도 실현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으로 진단했습니다.대신 이러한 계획 실현을 위해 15가지 추진전략에 29가지 과제를 제시했는데 여기에는 트램 도입과 교통공사 설립 등이 담겼습니다.특히 눈에 띄는 것은 다른 지역에서 운영되는 민간 광고를 적극 도입하는 내용인데, 우선 수도권 지하철처럼 도착역 주변에 대한 음성광고 도입 계획을 넣었습니다.제주지역은 관광지가 많아 음성광고가 효과적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또 버스정류장 명칭 사용권도 판매하는 계획을 세웠는데, 도입될 경우 기존 '제주시청'의 경우 '제주시청 00병원' 등의 방식으로 정류장이 바뀌게 됩니다.표지판과 승강장, 노선안내도, 차내 안내방송에도 광고를 도입합니다.여기에 버스정류소에도 광고를 허용해 광고를 하게될 민간 사업자에게 정류소 유지 관리까지 맡길 계획입니다.이밖에도 지난 2014년 8월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하고 8년 동안 동결된 버스 요금도 인상을 검토키로 했습니다.제주자치도는 이번 계획안을 주민의견 수렴과 내부 검토 등을 올해 말 쯤 확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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