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학교급식비 예산 28억→54억원 증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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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형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8-24 11:52 조회19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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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정보화여건 개선비 300억원 전액 삭감(광주=연합뉴스) 전승현 형민우 기자 = 광주시의회가 학교급식비 지원 추경 예산을 애초 시 교육청이 편성한 28억여원보다 25억여원을 늘린 54억여원으로 조정했다.
광주시의회광주시의회 [촬영 정회성]2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는 전날 전체 회의를 열어 학교급식비 추경 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의원들의 지적에 따라 이같이 의결했다.교육문화위원회는 학교시설환경 개선비를 100억원에서 67억원으로 감액했다.또한 문화예술교육활동 지원비 3억원 전액을, 학교정보화여건 개선비 300억원 전액을 각각 삭감했다.학교정보화여건 개선비에는 학생 스마트기기 구입비, 업무추진비 등이 포함돼 있다.학생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은 이정선 교육감의 주요 공약사업이지만, 시의회는 준비 부족 등을 이유로 전액 삭감했다.이어 교육과정운영여건 개선비를 26억원에서 6억원으로 줄였다.반면 교육문화위원회는 학교폭력 예방 및 교육비 1천600만→3천200만원, 유아교육운영비 7천700만→1억5천만원, 사립유치원 지원비 2억9천만→5억8천만원, 다문화 및 북한 이탈 주민 등 자녀교육 지원비 4천만→1억원으로 각각 증액했다.코로나19로 마스크를 매일 써야 하는 유아의 언어 발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치원에 투명 마스크 보급 예산으로 3억6천만원을 증액했다.교육문화위원회는 시 교육청이 편성한 추경 전체 세입 예산 3조2천300억원 중 330억원을 내부유보금으로 전환해 다음 추경 때 세출 예산으로 편성토록 했다.시의회는 예결위와 본회의를 열어 이러한 추경 예산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한다.광주시의회 신수정 교육문화위원장은 "교육감 공약사업이라는 명목으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 수립이나 철저한 준비 없이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삭감된 예산이 꼭 필요하다면 교육청에서 철저한 사전준비 및 소통으로 다음 예산에 반영토록 주문했다"고 밝혔다.shchon@yna.co.krminu21@yna.co.kr
광주시의회광주시의회 [촬영 정회성]2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는 전날 전체 회의를 열어 학교급식비 추경 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의원들의 지적에 따라 이같이 의결했다.교육문화위원회는 학교시설환경 개선비를 100억원에서 67억원으로 감액했다.또한 문화예술교육활동 지원비 3억원 전액을, 학교정보화여건 개선비 300억원 전액을 각각 삭감했다.학교정보화여건 개선비에는 학생 스마트기기 구입비, 업무추진비 등이 포함돼 있다.학생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은 이정선 교육감의 주요 공약사업이지만, 시의회는 준비 부족 등을 이유로 전액 삭감했다.이어 교육과정운영여건 개선비를 26억원에서 6억원으로 줄였다.반면 교육문화위원회는 학교폭력 예방 및 교육비 1천600만→3천200만원, 유아교육운영비 7천700만→1억5천만원, 사립유치원 지원비 2억9천만→5억8천만원, 다문화 및 북한 이탈 주민 등 자녀교육 지원비 4천만→1억원으로 각각 증액했다.코로나19로 마스크를 매일 써야 하는 유아의 언어 발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치원에 투명 마스크 보급 예산으로 3억6천만원을 증액했다.교육문화위원회는 시 교육청이 편성한 추경 전체 세입 예산 3조2천300억원 중 330억원을 내부유보금으로 전환해 다음 추경 때 세출 예산으로 편성토록 했다.시의회는 예결위와 본회의를 열어 이러한 추경 예산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한다.광주시의회 신수정 교육문화위원장은 "교육감 공약사업이라는 명목으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 수립이나 철저한 준비 없이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삭감된 예산이 꼭 필요하다면 교육청에서 철저한 사전준비 및 소통으로 다음 예산에 반영토록 주문했다"고 밝혔다.shchon@yna.co.kr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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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업계 선두인 농심이 추석 연휴 이후 신라면 등 주요 라면 가격을 인상한다. 밀가루와 팜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인상 부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4년 만에 국내 시장 적자라는 부진한 성적표까지 더해지면서 가격 인상 카드를 해법으로 꺼내든 것이다. 업계 1위의 가격 인상 결정에 라면 값이 줄줄이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농심은 다음달 15일부터 라면과 스낵 주요 제품의 출고가격을 각각 평균 11.3%, 5.7%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추석 이후 인상되는 품목은 라면 26개, 스낵 23개 브랜드로 주요 제품의 인상폭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신라면 10.9%, 너구리 9.9%, 새우깡 6.7%, 꿀꽈배기 5.9%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에서 봉지당 평균 736원에 판매되고 있는 신라면의 가격은 약 820원으로, 새우깡의 가격은 1100원에서 약 1180원으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농심은 지난해 8월에도 주요 라면 가격을 평균 6.8% 인상한 바 있다. 대표제품인 신라면은 7.6% 인상해 봉지당 출고가격이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 676원에서 736원으로, 편의점 기준으로는 830원에서 900원으로 올랐다. 1년 만에 가격이 또 한 번 인상되면서 편의점 신라면 가격은 1봉지에 1000원에 육박하게 됐다.이번 가격 조정은 밀가루·팜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인건비 등 경영비용 상승까지 더해지며 악화된 수익성 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 들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곡물 가격의 변동성이 커졌고, 원·달러 환율과 해상운임 상승으로 원가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인 만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 4월 이후 국제 분쟁과 인플레이션으로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고 환율이 상승해 원가부담이 심화됐다”며 “2분기 이후 국내 협력업체의 납품가를 인상하면서 농심의 제조원가 부담은 더욱 가중됐다”고 설명했다.여기에 최근 실적 악화 역시 인상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농심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감소한 43억원에 그쳤다. 특히 별도 재무제표 기준(해외법인을 제외한 국내 실적)으로는 3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는데, 농심이 국내에서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한 것은 1998년 2분기 이후 24년 만이다.라면 업계 1위인 농심이 가격 인상에 나서기로 하면서 비슷한 상황에 놓인 오뚜기와 삼양식품, 팔도 등 라면 업계의 가격 줄인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오뚜기는 지난해 약 13년 만에 라면 가격을 평균 11.9% 인상했고, 삼양식품과 팔도도 각각 평균 6.9%, 7.8% 올렸다.
라면업계 선두인 농심이 추석 연휴 이후 신라면 등 주요 라면 가격을 인상한다. 밀가루와 팜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인상 부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4년 만에 국내 시장 적자라는 부진한 성적표까지 더해지면서 가격 인상 카드를 해법으로 꺼내든 것이다. 업계 1위의 가격 인상 결정에 라면 값이 줄줄이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농심은 다음달 15일부터 라면과 스낵 주요 제품의 출고가격을 각각 평균 11.3%, 5.7%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추석 이후 인상되는 품목은 라면 26개, 스낵 23개 브랜드로 주요 제품의 인상폭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신라면 10.9%, 너구리 9.9%, 새우깡 6.7%, 꿀꽈배기 5.9%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에서 봉지당 평균 736원에 판매되고 있는 신라면의 가격은 약 820원으로, 새우깡의 가격은 1100원에서 약 1180원으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농심은 지난해 8월에도 주요 라면 가격을 평균 6.8% 인상한 바 있다. 대표제품인 신라면은 7.6% 인상해 봉지당 출고가격이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 676원에서 736원으로, 편의점 기준으로는 830원에서 900원으로 올랐다. 1년 만에 가격이 또 한 번 인상되면서 편의점 신라면 가격은 1봉지에 1000원에 육박하게 됐다.이번 가격 조정은 밀가루·팜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인건비 등 경영비용 상승까지 더해지며 악화된 수익성 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 들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곡물 가격의 변동성이 커졌고, 원·달러 환율과 해상운임 상승으로 원가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인 만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 4월 이후 국제 분쟁과 인플레이션으로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고 환율이 상승해 원가부담이 심화됐다”며 “2분기 이후 국내 협력업체의 납품가를 인상하면서 농심의 제조원가 부담은 더욱 가중됐다”고 설명했다.여기에 최근 실적 악화 역시 인상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농심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감소한 43억원에 그쳤다. 특히 별도 재무제표 기준(해외법인을 제외한 국내 실적)으로는 3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는데, 농심이 국내에서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한 것은 1998년 2분기 이후 24년 만이다.라면 업계 1위인 농심이 가격 인상에 나서기로 하면서 비슷한 상황에 놓인 오뚜기와 삼양식품, 팔도 등 라면 업계의 가격 줄인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오뚜기는 지난해 약 13년 만에 라면 가격을 평균 11.9% 인상했고, 삼양식품과 팔도도 각각 평균 6.9%, 7.8%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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