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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유럽 "기준금리 계속 올려야"…일본은 정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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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형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8-28 18:12 조회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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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홀 회의에서 미국과 유럽의 중앙은행 고위 인사들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금리인상과 높은 수준의 금리 유지 필요성을 강조한 반면 일본 측은 물가상승률이 곧 내려갈 것이라며 통화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7일(현지시간)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을 계기로 로이터통신과 인터뷰를 하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초까지 4%를 약간 넘는 수준까지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현재 미국의 기준금리가 2.25∼2.5% 수준이라는 점에서 추가로 총 1.5%포인트 이상의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뜻을 피력한 셈이다.메스터 총재는 이러한 수준의 금리가 2023년 내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내년 중 기준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전날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당분간 제약적인 정책 스탠스 유지가 필요하다"며 금리인상 사이클이 끝나더라도 조기에 금리인하로 전환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과 유사한 발언이다.구체적으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3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밟을지, 아니면 '빅 스텝'(한 번에 0.5%포인트 금리인상)으로 전환할지에 대해선 고용 지표가 아닌 물가 지표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메스터 총재는 전했다. 그는 "우리는 아직 물가상승률이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는 만족스러울 정도의 확실한 증거를 보지 못했다. 정점을 찍었는지조차 확신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이날 2일차 회의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의 이자벨 슈나벨 이사도 발언자로 나와 "우리는 금리를 올려야 한다"며 "설령 경기침체에 진입하더라도 우리에게는 (통화정책) 정상화의 길을 계속 가는 것 말고는 다른 선택지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특히 각국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졌다는 첫 번째 신호에 곧바로 통화 긴축을 멈춰서는 안 된다고 슈나벨 이사는 경고했다. 또 그는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물가 목표치를 훨씬 넘는 수준에서 장기간 고착될 가능성을 염려하면서 "중앙은행들은 강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반면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기적적으로 지금 우리의 물가상승률은 2.4%이며 이 중 거의 대부분은 에너지와 식량 같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의해 촉발된 것"이라면서 "올해 말까지 물가상승률이 2% 또는 3%에 접근하고 내년에는 1.5%를 향해 더 내려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구로다 총재는 "따라서 우리는 통화완화를 계속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이 없다"며 미국, 유럽과 상반된 입장을 밝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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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웅 트이다 대표 "2019년 6월 베트남에 베타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베트남 현지에서 홍보할 수 있는 마케팅 채널을 찾던 중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이 스타트업 휠(Startup Wheel)을 소개해주었고 서류·발표 심사를 통해 글로벌 우수기업 50에 선정됐다."외국인이 가상환경에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트이다'는 스타트업 휠 주최기관인 베트남의 BSSC가 2019년 해외 스타트업들까지 참여를 확대했을 때 디캠프의 지원을 받아 대회에 참여한 첫 국내 스타트업이다. 장지웅 트이다 대표는 "스타트업 휠 이전에도 베트남에서 시장조사를 할 수 있는 기회는 있었지만 많은 대중 앞에서 트이다를 소개하고 소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베트남 현지에 PR 자료로 활용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고 했다. 그는 "아쉽게도 최종 결선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부스를 운영하면서 한류 문화에 관심이 많은 다양한 사람들에게 트이다를 소개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트이다의 취약점, 베트남 시장 진출 전략들을 부스 방문자들이 많이 알려줬다"고 말했다. 이어 "BSSC와 인연을 만들어 베트남 진출을 위한 △마케팅 전략 △현지 사용자들과의 미팅 기회 △현지에서 한국어 교육 중인 학원들과의 미팅 등 베트남 고객과의 인터뷰 및 잠재 파트너를 만나는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트이다는 베트남에서 시작해 지금은 미국에서 전체 이용자의 43%를 확보하며 북미·유럽으로 시장을 넓힌 상태다. 내년쯤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뒤 미국 쪽에 지사를 설립한다는 구상이다.트이다의 강점은 1인칭 동영상을 접목한 가상대화 콘텐츠다. 기존 영어교육 앱들의 경우 딱딱한 문장이나 화상대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흥미를 잃기 쉽거나 진입 장벽이 높은 반면 트이다는 마치 친구·연인과 함께 놀러 다니며 영어를 쓰는듯한 경험을 준다. 정 대표는 "문장 기반은 일방향이라 표현을 배울 수 있지만 말하기 연습은 못하고 화상 방식의 경우 일단 비싸다. 시간을 맞춰서 해야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몇 번 하기도 어렵다"며 "트이다는 언제든 말하고 싶을 때 말하면서 교정받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가상 시뮬레이션 콘텐츠를 현재 150여개 제작했다. 그 안에서 350여개 이상의 표현을 할 수 있다"며 "매주 업데이트되는 콘텐츠를 통해 즐기면서 영어를 배우고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에는 영어-한국어를 넘어 다국어 회화로 확장하고, 한류를 이끄는 연예인 등을 섭외해 콘텐츠로 만들어 재미와 학습효과를 모두 잡는다는 목표다. 장 대표는 "사람들이 외국어를 배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트이다의 미션"이라고 했다. ※ 이 콘텐츠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 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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