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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수평적 사업 문화 주문…하급자 호칭 변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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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엄주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8-31 10:29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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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당 비서, 지배인, 기사장 단합 강조"부름말부터 고쳐…동무에서 동지"솔선수범, 진정성도…"마음 하나로"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북한이 단위성과를 촉구하면서 비교적 수평적이라고 해석될 수 있는 사업 문화를 주문했다. 당 비서, 지배인, 기사장 3위1체를 주장하면서 호칭 변경 등을 우수 사례로 조명해 눈길을 끈다. 31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위1체는 단위 전투력을 결정하는 기본 인자의 하나"라며 "세 일꾼이 다 같이 노력해야 하며 여기서 당 책임 일꾼의 역할이 결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양 양말 공장 초급당위원회 사례를 소개하면서 존중, 투신, 진정을 표어로 제시했다. 우선 "3위1체의 의장, 주인은 초급당비서이지만 지배인과 기사장을 사업 대상으로만 보는 관점과 자세에 서면 절대 안 된다"며 "하기에 부름말부터 고쳤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배인 동무, 기사장 동무가 지배인 동지, 기사장 동지로 바뀌었다"며 "지배인은 물론 나이가 퍽 아래인 30대 초엽 기장까지 존대해 부르니 행정 일꾼 사업 권위 보장 측면에서도 좋았고 서로 존중의 마음이 생겼다"고 했다.또 지배인, 기사장 의견을 반영해 기구 체계를 변화시켜 성과를 냈다는 내용을 다뤘다. 상명하복식 경직적 사업 구조를 고수하지 않고 현장 건의를 수렴하란 취지로 보인다. 매체는 또 "지배인, 기사장이 안타까워하는 문제 해결에 한 몸을 내대는 것은 3위1체 공고성 담보의 중요 고리", "말보다 실천의 감화력은 더 큰 법"이라며 솔선수범을 강조했다.아울러 "정을 주면 정이 온단 말이 있듯 지배인, 기사장을 위하는 진정은 세 일꾼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었다"며 "화목하고 단합된 집단, 전투력이 강한 단위가 된 건 3위1체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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