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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 법인 유튜브 영상 갈무리.애플이 한국시간으로 오는 8일 새벽 아이폰14 등 신제품을 발표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혁신은 이미 갤럭시에 있다”며 애플의 기술력을 비꼬는 듯한 콘텐츠를 선보였다.삼성전자는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데다 1억800만화소 카메라, 100배 스페이스 줌 등 아이폰에는 없는 최신 기능을 강조하며 신제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삼성전자 미국 법인은 지난 2일 자사 유튜브 공식 채널에 <각오 단단히 해(Buckle Up)>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해당 영상은 “애플 최신 제품 공개 행사 단단히 각오해!”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해 폴더블폰 신제품인 ‘플립4’와 ‘갤S22 울트라’의 1억800만화소 카메라, 100배 줌 등으로 찍은 ‘좋아요’가 박힌 달 사진 등이 차례로 담겼다. 반면 아이폰으로 추정되는 ‘바’형(접히지 않는) 스마트폰은 가루가 된다. 삼성전자는 “최고 해상도 카메라는 다른 사람의 주머니에 있을 거고, ‘좋아요’가 가득한 장엄한 달 사진은 당신의 것이 아닐 것”이라며 “이런 혁신은 곧 다가올 아이폰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혁신은 이미 여기 갤럭시에 있다”고 애플에는 혁신이 없다고 강조했다.삼성전자가 만든 애플 저격 광고나 콘텐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앞서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워치 5’ 광고에서 둥근 원형의 상징물이 볼링핀처럼 세워진 네모난 도형을 쓰러트리는 모습을 구현했는데, 이는 네모난 애플워치와 둥근 갤럭시워치에 빗대 조롱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올해 2월에는 ‘갤럭시S22’ 시리즈 공개 행사에서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브리저튼’ 장면 패러디로 ‘아이폰의 방수 과장 논란’을 저격하기도 했다.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한편, 애플은 오는 7일 오전 10시(현지시간 기준, 한국시간으로 8일 새벽 2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소재 애플파크에서 ‘저 너머로(Far out)’ 행사를 연다.이 행사를 통해 애플은 6.1인치 아이폰14·아이폰14 프로, 6.7인치 아이폰14 맥스·프로맥스 등 아이폰 시리즈 4종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워치 시리즈8도 같은 날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신형 맥이나 아이패드 모델은 10월 행사에서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