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 골프채는 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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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엄주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9-08 14:27 조회26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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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서지명의 어쩌다 골퍼(4)골프채(골프클럽)를 사야겠다 싶었다. 연습장에 있는 연습용 채로 연습을 했지만 구색이 맞지 않았고 연습할 때마다 실력이 들쑥날쑥한 기분이었다. 종류, 가격도 천차만별인데 초보인 주제에 브랜드를 따질 처지는 아니고 채별로 차이점도 모르는 주제니 그냥 수용 가능한 가격 범위 안에서 풀세트로 적당히 골랐다. 무턱대고 일단 사고 보니 골프채가 엄청 많이 들어있는 거다. 드라이버 1개, 아이언 4개(6~9번), 웻지 3개, 우드 2개, 유틸리티 1개, 퍼터 1개 등 총 12개였다. ‘뭔 놈의 채가 이렇게 많담?’ 길고 머리(헤드)가 큰 드라이버와 그린 위에서 쓰는 퍼터의 쓰임은 대충 알 것 같은데 아이언의 종류가 이렇게나(!) 많은 이유는 도무지 못 찾았다. 생긴 것도 비슷하고 채의 길이도 큰 차이가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돌이켜보면 캐디 입장에서 무척 당황스러운 질문이었겠지만 처음 나간 라운딩에서 캐디에게 “저 이 채(7번 아이언)로 계속 쳐도 돼요?”라고 묻기도 했다. 다른 이들은 이 채 달라, 저 채 달라하는데 나는 한 가지 채로만 치는 게 이상해서 물었던 거다. 처음 라운딩에 나갔던 날 티샷을 빼고 그린에 올리기 전까지 나는 7번 아이언만 들고 18홀 내내 뛰어 다녔다. 7번 아이언만 배우고 나갔으니 당연한 얘기지만. 이 채만 쳐도 되냐는 내 질문에 캐디가 ‘그건 네 맘이지 왜 나한테 물어보지’라는 표정을 지었던 것도 같다.
골프채다양한 기울기와 길이의 채가 여러 개(최대 14개) 필요한 건 공을 정확한 거리로 타깃 방향으로 보내기 위해서다. 골프채는 헤드의 형태에 따라 크게 우드, 아이언, 퍼터로 나뉜다. 샤프트의 길이와 헤드의 크기, 각도에 따라 번호가 매겨진다. 먼저 우드(Wood). 헤드가 크고 샤프트가 길다. 옛날에는 감나무로 만들어서 우드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이후 1980년대부터 금속 등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재질의 우드가 나오고 있어 우드라는 이름이 무색하지만, 여전히 우드라고 불린다. 우드는 대체로 거리내기용으로 쓰인다. 정확도보다는 최대한 멀리 보내는 것이 목표다. 가장 길고 머리가 큰 1번 우드는 드라이버라고 부른다. 100m 내외의 파3의 숏홀을 제외한 파4, 파5 등의 홀에서 티샷을 할 때 주로 드라이버를 이용한다. 헤드의 크기에 따라 번호를 매기고 각각 고유한 이름이 있다고는 하는데 실제로 드라이버 외에 이름으로 우드를 부르는 경우는 못 봤다. 일반적으로 4번 우드, 7번 우드 이런 식으로 번호로 부른다. 다음은 아이언(Iron). 헤드 부분이 얇은 스테인리스로 된 골프채를 말한다. 그린 100m 내외의 거리에서 그린 위에 정확히 올리거나 러프나 벙커 등에서 공을 치는 용도로 사용한다. 예컨대 벙커에 공이 빠지면 헤드를 파고들어 공을 퍼 올려야(?) 하는 공을 띄우는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헤드의 각도가 많이 누웠다. 이런 식으로 헤드의 길이와 각도에 따라 번호를 매기는데 숫자가 낮을수록 길이가 길다. 아이언6번 채가 아이언9번 채보다 길다. 일반적으로 9번 이하는 웨지(Wedge)로 분류한다. 웨지는 그린 50m 내의 짧은 거리에서 그린 위에 공을 올려놓는 피칭웨지(PW 48~50도), 벙커에서 사용하는 샌드웨지(SW 55~56)가 있다.
일자형 퍼터. 타이거 우즈가 지난 2002년 사용하던 백업 퍼터가 경매에서 한화 약 4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사진 골든에이지골프옥션 인스타그램 캡처]퍼터(Putter)는 그린 위에서 홀에 공을 넣기 위한 채다. 일자로 길쭉하게 생긴 일자형(블레이드)과 둥그렇게 반달 같기도, 말발굽 같기도 한 말렛형으로 구분한다. 이런 골프채 14개가 제대로 쓰일려면 골프채별로 일정한 거리를 내야 한다. 공이 그저 뜨기만을 바라는 초보자에겐 사치스러운 일이지만 초보를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7번 아이언으로는 100미터, 8번으로는 90미터, 9번으로는 80미터로 동일한 거리를 내기 시작한다(고 하는데 나는 여전히 길이건, 방향이건 여전히 일관성이라곤 없다. 어휴).골린이 Tip Q. 골프채를 14개로 제한한 이유골프채별로 일정한 비거리를 낼 수 있다면 골프채가 많을수록 거리 조절이 용이하다. 이 때문에 프로 선수들의 경우 최대한 많은 골프채를 휴대하고자 했고, 심지어 30개가 넘는 골프채를 2개의 골프백에 나눠서 들고 다니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골프채가 많아지면서 캐디의 고충이 늘어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자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립골프협회(R&A)에서 논의해 1936년 골프채를 최대 14개로 제한했다.
골프채다양한 기울기와 길이의 채가 여러 개(최대 14개) 필요한 건 공을 정확한 거리로 타깃 방향으로 보내기 위해서다. 골프채는 헤드의 형태에 따라 크게 우드, 아이언, 퍼터로 나뉜다. 샤프트의 길이와 헤드의 크기, 각도에 따라 번호가 매겨진다. 먼저 우드(Wood). 헤드가 크고 샤프트가 길다. 옛날에는 감나무로 만들어서 우드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이후 1980년대부터 금속 등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재질의 우드가 나오고 있어 우드라는 이름이 무색하지만, 여전히 우드라고 불린다. 우드는 대체로 거리내기용으로 쓰인다. 정확도보다는 최대한 멀리 보내는 것이 목표다. 가장 길고 머리가 큰 1번 우드는 드라이버라고 부른다. 100m 내외의 파3의 숏홀을 제외한 파4, 파5 등의 홀에서 티샷을 할 때 주로 드라이버를 이용한다. 헤드의 크기에 따라 번호를 매기고 각각 고유한 이름이 있다고는 하는데 실제로 드라이버 외에 이름으로 우드를 부르는 경우는 못 봤다. 일반적으로 4번 우드, 7번 우드 이런 식으로 번호로 부른다. 다음은 아이언(Iron). 헤드 부분이 얇은 스테인리스로 된 골프채를 말한다. 그린 100m 내외의 거리에서 그린 위에 정확히 올리거나 러프나 벙커 등에서 공을 치는 용도로 사용한다. 예컨대 벙커에 공이 빠지면 헤드를 파고들어 공을 퍼 올려야(?) 하는 공을 띄우는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헤드의 각도가 많이 누웠다. 이런 식으로 헤드의 길이와 각도에 따라 번호를 매기는데 숫자가 낮을수록 길이가 길다. 아이언6번 채가 아이언9번 채보다 길다. 일반적으로 9번 이하는 웨지(Wedge)로 분류한다. 웨지는 그린 50m 내의 짧은 거리에서 그린 위에 공을 올려놓는 피칭웨지(PW 48~50도), 벙커에서 사용하는 샌드웨지(SW 55~56)가 있다.
일자형 퍼터. 타이거 우즈가 지난 2002년 사용하던 백업 퍼터가 경매에서 한화 약 4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사진 골든에이지골프옥션 인스타그램 캡처]퍼터(Putter)는 그린 위에서 홀에 공을 넣기 위한 채다. 일자로 길쭉하게 생긴 일자형(블레이드)과 둥그렇게 반달 같기도, 말발굽 같기도 한 말렛형으로 구분한다. 이런 골프채 14개가 제대로 쓰일려면 골프채별로 일정한 거리를 내야 한다. 공이 그저 뜨기만을 바라는 초보자에겐 사치스러운 일이지만 초보를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7번 아이언으로는 100미터, 8번으로는 90미터, 9번으로는 80미터로 동일한 거리를 내기 시작한다(고 하는데 나는 여전히 길이건, 방향이건 여전히 일관성이라곤 없다. 어휴).골린이 Tip Q. 골프채를 14개로 제한한 이유골프채별로 일정한 비거리를 낼 수 있다면 골프채가 많을수록 거리 조절이 용이하다. 이 때문에 프로 선수들의 경우 최대한 많은 골프채를 휴대하고자 했고, 심지어 30개가 넘는 골프채를 2개의 골프백에 나눠서 들고 다니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골프채가 많아지면서 캐디의 고충이 늘어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자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립골프협회(R&A)에서 논의해 1936년 골프채를 최대 14개로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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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비전을 알리는 캠페인 영상 가운데 일부<사진제공: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과 KT가 7500억원 규모로 지분을 맞교환했다. 미래 이동수단에 필요한 기술이나 플랫폼 개발을 위한 주도권 경쟁에서 각자 필요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현대차그룹이 과거 굴러다니는 기계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첨단 IT를 접목한 전자장치 이동수단이나 이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거나 이를 효율적으로 주고받는 기술·네트워크를 가진 KT의 경쟁력이 높다고 봤다.KT 역시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면서 기술기업으로서 역량을 갈고 있는 터라,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최적의 파트너와 손을 잡았다. 두 회사의 협력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받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KT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현대차(1.0%)·현대모비스(1.5%)-KT(7.7%)간에 자기주식 교환방식으로 상호 지분을 취득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과거 지분교환 없이 사업제휴 업무협약(MOU)만으로 협업하면 양사간 신뢰에 기반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 게 부족해 협력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에는 상호 책임감 있는 협업을 위해 지분교환 거래를 병행했다"고 말했다.우선 내세우는 건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해 협력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 차량에 최적화된 6G 통신규격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자율주행차는 차량의 연결성 증가로 데이터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는 첨단 통신망의 역할이 중요하다. 6G는 데이터 전송 속도가 5G의 최대 50배에 달한다. 초 단위 이하 실시간 정보 수집 등 초대용량의 데이터를 더욱 신속하게 처리해야 하는 완전 자율주행차를 비롯해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의 기술적 안정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본다.사업 제휴 영역도 확장한다. 먼저 전국 각지의 KT 부지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한다. KT 부지는 접근성이 좋아 충전 생태계가 일찍 자리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서비스도 개발하기로 했다. 국내 유료 방송 가입자 1위 KT가 보유한 양질의 콘텐츠 수급,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차량과 모바일 데이터 연동 등을 통해 최적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주행차·커넥티드카 이미지데이터와 소프트웨어 기반의 신사업도 발굴한다. 빅데이터 등 ICT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미래기술펀드 운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미래 사업 확장에 필수적인 보안 통신 모듈 분야 기술 협업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KT 미래형 신사옥 등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셔틀 실증 운행 사업도 진행한다.현대차 관계자는 "KT는 타 통신사에는 없는 인공위성을 포함해 고품질의 통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운영 전문 인력을 내재화하고 있어 우리 회사와 유연하게 협업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며 "미래 자율주행을 구현할 때 실시간 차량간 통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KT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에게 안전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비전을 알리는 캠페인 영상 가운데 일부<사진제공: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과 KT가 7500억원 규모로 지분을 맞교환했다. 미래 이동수단에 필요한 기술이나 플랫폼 개발을 위한 주도권 경쟁에서 각자 필요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현대차그룹이 과거 굴러다니는 기계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첨단 IT를 접목한 전자장치 이동수단이나 이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거나 이를 효율적으로 주고받는 기술·네트워크를 가진 KT의 경쟁력이 높다고 봤다.KT 역시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면서 기술기업으로서 역량을 갈고 있는 터라,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최적의 파트너와 손을 잡았다. 두 회사의 협력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받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KT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현대차(1.0%)·현대모비스(1.5%)-KT(7.7%)간에 자기주식 교환방식으로 상호 지분을 취득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과거 지분교환 없이 사업제휴 업무협약(MOU)만으로 협업하면 양사간 신뢰에 기반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 게 부족해 협력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에는 상호 책임감 있는 협업을 위해 지분교환 거래를 병행했다"고 말했다.우선 내세우는 건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해 협력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 차량에 최적화된 6G 통신규격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자율주행차는 차량의 연결성 증가로 데이터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는 첨단 통신망의 역할이 중요하다. 6G는 데이터 전송 속도가 5G의 최대 50배에 달한다. 초 단위 이하 실시간 정보 수집 등 초대용량의 데이터를 더욱 신속하게 처리해야 하는 완전 자율주행차를 비롯해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의 기술적 안정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본다.사업 제휴 영역도 확장한다. 먼저 전국 각지의 KT 부지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한다. KT 부지는 접근성이 좋아 충전 생태계가 일찍 자리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서비스도 개발하기로 했다. 국내 유료 방송 가입자 1위 KT가 보유한 양질의 콘텐츠 수급,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차량과 모바일 데이터 연동 등을 통해 최적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주행차·커넥티드카 이미지데이터와 소프트웨어 기반의 신사업도 발굴한다. 빅데이터 등 ICT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미래기술펀드 운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미래 사업 확장에 필수적인 보안 통신 모듈 분야 기술 협업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KT 미래형 신사옥 등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셔틀 실증 운행 사업도 진행한다.현대차 관계자는 "KT는 타 통신사에는 없는 인공위성을 포함해 고품질의 통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운영 전문 인력을 내재화하고 있어 우리 회사와 유연하게 협업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며 "미래 자율주행을 구현할 때 실시간 차량간 통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KT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에게 안전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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