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XM3 하이브리드, 유럽서 인기…친환경차 수출 7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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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낭승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9-09 02:07 조회27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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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가격대에도 고급 트림 중심으로 판매 증가세유럽 전문가·실구매자, ‘최고의 하이브리드 차량’ 평가높은 에너지 효율·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모두 제공[서울경제]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올 가을 국내 출시를 앞둔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모델이 유럽 시장에서 고급형 모델 중심으로 판매 증가를 이어가며 지난달까지 7만대 이상 친환경 차량 수출 실적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XM3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해 6월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올 7월까지 5만4123대가 출고됐다. 8월까지 부산항 신항을 통한 수출 선적 기준으로는 7만214대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의 내수 및 수출용 XM3 누적 생산 대수도 20만대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현재 하이브리드 7만여대를 포함하면 19만대를 넘어섰다.유럽 자동차 시장이 여러 악재 상황 속에서 전년대비 판매 감소를 겪고 있지만 XM3는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르노 브랜드 승용 모델 중 올 8월 누적 주문 대수 기준으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유럽 내 차량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스페인 시장 기준 2만8900유로부터 3만5360유로, 프랑스 시장 기준 3만2900유로부터 3만8630유로 등 유럽 시장에 판매 중인 국내 타사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5% 정도 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음에도 올 상반기 기준 50% 이상 더 많은 판매 실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국내 시장과 마찬가지로 소비자들의 고급 트림 선호도가 높아 상위 두 개 트림이 유럽 XM3 E-TECH 하이브리드 전체 판매의 90% 가까운 비율을 점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지난해 5월 초 프랑스 Le havre항에서 양하 작업 중인 XM3./사진제공=르노코리아자동차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출시 초기부터 유럽 전문가 및 실구매자들로부터 최고의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지난해 스웨덴 유력 자동차 전문지 테크니켄스 바를드의 하이브리드 모델 종합 평가에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아우디 Q5 스포트백 TFSI, 볼보 V60 B4, 폭스바겐 골프1.0,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등을 누르고 최고 점수를 얻었다. 이후 영국 온라인 자동차 판매 사이트인 오토 트레이더가 올 6월 발표한 2022년 뉴 카 어워즈에서도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렉서스 RX 450h 등의 경쟁차량을 제치고 실제 구매자가 꼽은 ‘최고의 하이브리드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글로벌 프로젝트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가 개발을 주도한 XM3는 정통 SUV의 디자인 비율과 세단의 편안함을 모두 충족시키는 새로운 콘셉트의 쿠페형 SUV다. 수려한 디자인과 차량 내에서 주문과 결재는 물론 상품 수령까지 가능한 인카페이먼트(In Car Payment) 간편 결재 시스템과, 각종 주행 보조 시스템 등 첨단 편의 기능을 제공해 특히 젊은 소비자층에게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국내 KNCAP 1등급 및 유로 NCAP(유럽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안전성 또한 입증 받았다.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르노 그룹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됐다. 에너지 효율은 물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까지 모두 균형 있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심 일정 구간에서는 EV 모드 주행도 가능하다.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유럽 WLTP 복합 연비는 20.4 km/l이며 국내 기준 적용 시 유럽 대비 80~85% 수준 연비가 예상된다.
지난해 5월 초 프랑스 Le havre항에서 양하 작업 중인 XM3./사진제공=르노코리아자동차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출시 초기부터 유럽 전문가 및 실구매자들로부터 최고의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지난해 스웨덴 유력 자동차 전문지 테크니켄스 바를드의 하이브리드 모델 종합 평가에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아우디 Q5 스포트백 TFSI, 볼보 V60 B4, 폭스바겐 골프1.0,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등을 누르고 최고 점수를 얻었다. 이후 영국 온라인 자동차 판매 사이트인 오토 트레이더가 올 6월 발표한 2022년 뉴 카 어워즈에서도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렉서스 RX 450h 등의 경쟁차량을 제치고 실제 구매자가 꼽은 ‘최고의 하이브리드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글로벌 프로젝트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가 개발을 주도한 XM3는 정통 SUV의 디자인 비율과 세단의 편안함을 모두 충족시키는 새로운 콘셉트의 쿠페형 SUV다. 수려한 디자인과 차량 내에서 주문과 결재는 물론 상품 수령까지 가능한 인카페이먼트(In Car Payment) 간편 결재 시스템과, 각종 주행 보조 시스템 등 첨단 편의 기능을 제공해 특히 젊은 소비자층에게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국내 KNCAP 1등급 및 유로 NCAP(유럽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안전성 또한 입증 받았다.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르노 그룹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됐다. 에너지 효율은 물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까지 모두 균형 있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심 일정 구간에서는 EV 모드 주행도 가능하다.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유럽 WLTP 복합 연비는 20.4 km/l이며 국내 기준 적용 시 유럽 대비 80~85% 수준 연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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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NXC 지분 상속이 모두 마무리됐다. 배우자인 유정현 NXC 감사는 김정주 창업주의 지분 4.57%를 상속 받으면서 최대주주에 올랐다. 유정현 감사가 NXC→넥슨→넥슨코리아로 이어지는 그룹 지배구조의 최상위에 서게된 것이다. 두 자녀는 각각 30.78%의 지분을 물려 받아 각각 NXC 지분을 31.46% 보유하게 됐다. 단, 최대주주인 유 감사에 두 자녀의 의결권을 비롯한 제반권리를 위임했으며, 자녀 경영권 승계 계획은 없다는 게 유가족의 입장이다.NXC는 8일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변동신고서를 통해 김정주 창업주의 보유지분 67.49% 가운데 4.57%(13만2890주)를 배우자 유정현 NXC 감사가 상속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유 감사의 NXC 지분은 기존 29.43%(85만6000주)에서 34.0%(98만8890주)로 늘어 최대주주에 올랐다.김 창업주의 두 자녀는 30.78%(89만5305주)씩을 물려 받았다. 두 자녀의 지분율은 각각 31.46%(보유주식 각각 91만5055주)로 늘었다.이로써 김정주 NXC 전 이사의 지분 상속이 완료됐으며, 배우자 유정현 감사가 NXC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번 공시에 기재된 NXC 주식분할비율은 유가족의 합의에 따라 결정됐다.NXC는 넥슨 지주사격 계열사로, 최상위 기업이다. 이번 상속 이후 유가족이 보유한 NXC 지분은 98.24%다. 도쿄 증시에 상장된 넥슨 지분 46.2%(2022년 6월 말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넥슨은 넥슨코리아 지분을 100% 갖고 있다.두 자녀 지분율 각 30.78%…"자녀 경영권 승계 계획 없어…유 감사에 의결권 등 위임"이번 지분 상속으로 두 자녀의 NXC 지분율이 각각 30.78%로 확대됐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는 최대주주 유정현 감사 지분율(34.0%)과 2.54%포인트 격차에 불과하다. 그러나 경영권 승계 계획은 없다는 게 유가족의 입장이다. 유가족 측은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승계할 계획은 없다"며"주주간 계약을 통해 자녀들의 의결권을 비롯한 보유 주식에 대한 제반 권리를 이미 유정현 감사에게 위임했다"는 입장을 NXC 측에 전달했다.이는 김 창업주의 소신이기도 하다. 생전 김 창업주는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경영권을 가족에게 승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그는 2019년 5월 29일 낸 공식 입장문에서 "저의 아이들에게 회사의 경영권을 승계시키지 않겠다"며 "회사를 세웠을 때부터 한번도 흔들림 없었던 생각으로, 공개적인 약속이 성실한 실행을 이끈다는 다짐으로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NXC 최대주주 유정현 감사, 영향력 커져…"전문경영인 체제 유지"이에 따라 NXC 최대주주에 오른 유정현 감사가 넥슨 경영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지 관심이 쏠린다. 유 감사는 앞서 지난 5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넥슨의 새로운 총수로 지정된 바 있다. 유 감사는 넥슨 창업 초기 때부터 김 창업주와 공동경영을 하며 회사 성장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그는 1994년 김 창업주와 함께 넥슨을 공동 창립한 이후 넥슨과 NXC를 함께 경영을 이끌어 왔다. 창립 당시 넥슨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은 뒤 2002년에는 넥슨네트웍스(구 넥슨SD) 대표이사를 맡았다. 이어 2003년 넥슨과 NXC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2010년부터 현재까지 NXC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도 유 감사는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포함해 넥슨재단을 통한 기부 활동, 넥슨컴퓨터박물관 건립 등 넥슨컴퍼니 차원으로 진행한 대규모 사회공헌 활동을 주도했다.단, 현 경영체제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이 최근 몇 년 간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해오고 있어서다. NXC 관계자는 “NXC와 넥슨을 비롯한 자회사들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NXC·넥슨 지분 매각 없다…상속세 재원 마련 주목당초 시장에서는 유가족들이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 바 있다. 김 창업주는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2019년 자신과 가족이 보유한 98% 가량의 NXC 지분 전량에 대한 공개 매각을 추진했다가 철회한 바 있어서다. 그러나 회사 측은 이번 재산 상속 완료와 함께 ”NXC 지분 매각 및 넥슨 매각 계획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업계에서는 유가족이 앞으로 6조원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상속세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 주목하고 있다. 상속세 신고 기한은 사망일 포함된 달의 말일부터 6개월 내로, 유족은 8월 말 상속세를 신고했다. 이날 기준 됴쿄 증시에 상장된 넥슨의 시가총액은 약 2조4657억엔(한화 약 23조7179억원)이다. 김 창업주의 넥슨 지분 가치와 기타 자산을 합치면 보유 주식가치만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상속세율 65%를 적용하면 상속세가 6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10년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해 총 11번에 걸쳐 상속세를 납부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상속세 재원 방법은 배당 확대, 엔화 주식담보대출, 지분 감자 등 다양한 방법이 거론된다. 최근 NXC는 자회사인 NXMH가 보유한 주식 중 2500만주를 기초자산으로 외국계은행 두 곳과 옵션계약을 체결했다. 넥슨 주식 2500만주를 시가로 환산할 경우 약 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상속세 재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점쳐진다.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NXC 지분 상속이 모두 마무리됐다. 배우자인 유정현 NXC 감사는 김정주 창업주의 지분 4.57%를 상속 받으면서 최대주주에 올랐다. 유정현 감사가 NXC→넥슨→넥슨코리아로 이어지는 그룹 지배구조의 최상위에 서게된 것이다. 두 자녀는 각각 30.78%의 지분을 물려 받아 각각 NXC 지분을 31.46% 보유하게 됐다. 단, 최대주주인 유 감사에 두 자녀의 의결권을 비롯한 제반권리를 위임했으며, 자녀 경영권 승계 계획은 없다는 게 유가족의 입장이다.NXC는 8일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변동신고서를 통해 김정주 창업주의 보유지분 67.49% 가운데 4.57%(13만2890주)를 배우자 유정현 NXC 감사가 상속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유 감사의 NXC 지분은 기존 29.43%(85만6000주)에서 34.0%(98만8890주)로 늘어 최대주주에 올랐다.김 창업주의 두 자녀는 30.78%(89만5305주)씩을 물려 받았다. 두 자녀의 지분율은 각각 31.46%(보유주식 각각 91만5055주)로 늘었다.이로써 김정주 NXC 전 이사의 지분 상속이 완료됐으며, 배우자 유정현 감사가 NXC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번 공시에 기재된 NXC 주식분할비율은 유가족의 합의에 따라 결정됐다.NXC는 넥슨 지주사격 계열사로, 최상위 기업이다. 이번 상속 이후 유가족이 보유한 NXC 지분은 98.24%다. 도쿄 증시에 상장된 넥슨 지분 46.2%(2022년 6월 말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넥슨은 넥슨코리아 지분을 100% 갖고 있다.두 자녀 지분율 각 30.78%…"자녀 경영권 승계 계획 없어…유 감사에 의결권 등 위임"이번 지분 상속으로 두 자녀의 NXC 지분율이 각각 30.78%로 확대됐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는 최대주주 유정현 감사 지분율(34.0%)과 2.54%포인트 격차에 불과하다. 그러나 경영권 승계 계획은 없다는 게 유가족의 입장이다. 유가족 측은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승계할 계획은 없다"며"주주간 계약을 통해 자녀들의 의결권을 비롯한 보유 주식에 대한 제반 권리를 이미 유정현 감사에게 위임했다"는 입장을 NXC 측에 전달했다.이는 김 창업주의 소신이기도 하다. 생전 김 창업주는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경영권을 가족에게 승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그는 2019년 5월 29일 낸 공식 입장문에서 "저의 아이들에게 회사의 경영권을 승계시키지 않겠다"며 "회사를 세웠을 때부터 한번도 흔들림 없었던 생각으로, 공개적인 약속이 성실한 실행을 이끈다는 다짐으로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NXC 최대주주 유정현 감사, 영향력 커져…"전문경영인 체제 유지"이에 따라 NXC 최대주주에 오른 유정현 감사가 넥슨 경영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지 관심이 쏠린다. 유 감사는 앞서 지난 5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넥슨의 새로운 총수로 지정된 바 있다. 유 감사는 넥슨 창업 초기 때부터 김 창업주와 공동경영을 하며 회사 성장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그는 1994년 김 창업주와 함께 넥슨을 공동 창립한 이후 넥슨과 NXC를 함께 경영을 이끌어 왔다. 창립 당시 넥슨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은 뒤 2002년에는 넥슨네트웍스(구 넥슨SD) 대표이사를 맡았다. 이어 2003년 넥슨과 NXC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2010년부터 현재까지 NXC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도 유 감사는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포함해 넥슨재단을 통한 기부 활동, 넥슨컴퓨터박물관 건립 등 넥슨컴퍼니 차원으로 진행한 대규모 사회공헌 활동을 주도했다.단, 현 경영체제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이 최근 몇 년 간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해오고 있어서다. NXC 관계자는 “NXC와 넥슨을 비롯한 자회사들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NXC·넥슨 지분 매각 없다…상속세 재원 마련 주목당초 시장에서는 유가족들이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 바 있다. 김 창업주는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2019년 자신과 가족이 보유한 98% 가량의 NXC 지분 전량에 대한 공개 매각을 추진했다가 철회한 바 있어서다. 그러나 회사 측은 이번 재산 상속 완료와 함께 ”NXC 지분 매각 및 넥슨 매각 계획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업계에서는 유가족이 앞으로 6조원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상속세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 주목하고 있다. 상속세 신고 기한은 사망일 포함된 달의 말일부터 6개월 내로, 유족은 8월 말 상속세를 신고했다. 이날 기준 됴쿄 증시에 상장된 넥슨의 시가총액은 약 2조4657억엔(한화 약 23조7179억원)이다. 김 창업주의 넥슨 지분 가치와 기타 자산을 합치면 보유 주식가치만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상속세율 65%를 적용하면 상속세가 6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10년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해 총 11번에 걸쳐 상속세를 납부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상속세 재원 방법은 배당 확대, 엔화 주식담보대출, 지분 감자 등 다양한 방법이 거론된다. 최근 NXC는 자회사인 NXMH가 보유한 주식 중 2500만주를 기초자산으로 외국계은행 두 곳과 옵션계약을 체결했다. 넥슨 주식 2500만주를 시가로 환산할 경우 약 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상속세 재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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