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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대상 추천작_뮤지컬]샘컴퍼니·스튜디오선데이 ‘미세스 다웃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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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찬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9-22 07:26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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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하반기 추천작말맛 살린 각색, 18번의 변장술유쾌하게 다시 쓴 ‘가족의 의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말맛 살린 각색, 탭댄스, 8초 만에 아빠에서 할머니를 오가는 18번의 퀵 체인지(quick-change) 변장 쇼가 압권이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한 장면. (사진=샘컴퍼니, 스튜디오선데이)2020년 미국 브로드웨이 바로 다음으로 공연제작사 샘컴퍼니, 스튜디오선데이가 국내 처음 라이선스 극을 올리면서 ‘전 세계 최초’ 타이틀을 얻은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8월 30일~11월 6일 샤롯데씨어터)다. 1993년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동명 영화가 원작이다. 국내 정서에 맞게 각색해 재탄생시킨 논레플리카(원작의 대본, 음악만 제외하고 나머지는 재창작하는 형식) 버전이다. 작품은 성우이자 철부지 가장인 다니엘이 이혼을 당한 후 아내가 양육하는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 가정부 다웃파이어 부인으로 변장해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로빈 윌리엄스가 연기한 다니엘과 다웃파이어 1인 2역에 가수 겸 배우 임창정과 배우 정성화, 양준모가 캐스팅돼 3색 매력을 보여준다. 이중생활부터 정체가 들통나는 과정까지 웃음기가 흥건하다. 팝부터 록, 디스코까지 다채로운 넘버도 인상적이다. ‘이혼 가정의 양육권 쟁탈전’이라는 뻔한 소재를 넘어 가족이란 공동체의 다양한 존재 방식과 의미에 대한 이야기로 확장한다는 점은 이 작품의 미덕이다. 부부의 재결합만이 ‘해피 엔딩’이 아니라는 것. 동성 부부, 입양 가정, 조손 가정 등을 두루 끌어안으며 가족의 다양성을 보여준다.△한줄평=“뮤지컬은, 코미디다!”(고희경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 교수), “기분좋은 폭소와 감동의 눈물, 정감있는 위로로 중무장한 강추 가족뮤지컬!!!”(유희성 전 서울예술단 이사장), “‘썸씽 로튼’의 커크 패트릭 형제 스타일로 심폐 소생된 코미디 뮤지컬이 능청스럽고 요란한 신고식을 치렀다.”(송경옥 뮤지컬 프로듀서), “대극장 코믹 뮤지컬이 좀체 성공하지 못하는 가운데 오랜 만에 유쾌하고 코믹한 대극장 코믹 뮤지컬의 등장. 한국적인 각색이 잘 이루어졌고, 웃음과 감동을 주는 웰메이드 뮤지컬.”(박병성 공연칼럼니스트), “신선한 브로드웨이 재료를 한국식 유머와 감성으로 요리한 퓨전 한 상 차림. 전략적 로컬라이징이 신의 한 수.”(지혜원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무대와 객석이 하나로! 오랜만에 만나는 유쾌 통쾌 상쾌한 가족뮤지컬.”(최승연 뮤지컬평론가), “맞춰지지 않을것 같은 테트리스 조각들이 한줄로 이어지듯이, 가족에게 사랑과 인내가 얼마나 소중한가라는 메세지가 쉬지않고 터지는 웃음코드와 다양한 볼거리에 잘 스며들어 있음. 작품의 현지화(Localization)에도 성공한 수작.”(김준희 한양대 연극영화학과 교수).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한 장면. (사진=샘컴퍼니, 스튜디오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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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2018.10.1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미국 해군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CVN-76·10만2000톤급)이 우리 해군과의 연합훈련을 위해 23일 오전 부산에 입항한다. 1981~89년 제40대 미 대통령을 역임한 레이건의 이름을 따 명명된 레이건함은 규모와 탑재 전력 면에서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린다. '니미츠급' 항모인 레이건함은 1998년 2월 건조에 착수, 2001년 3월 진수됐고 2003년 7월 취역했다.미 해군 제7함대 소속인 레이건함은 2015년 10월 미 항모 '조지 워싱턴'을 대신해 주일미군 요코스카(橫須賀) 기지에 배치됐다.레이건함은 2기의 원자로를 싣고 있어 1차례 연료를 채우면 20년 동안 연료를 재공급하지 않고도 운항할 수 있다.레이건함의 길이는 333m, 폭은 77m, 높이는 63m이며, 최대 속력은 30노트(시속 56㎞)다. 레이건함엔 함재기 운용 요원을 포함해 총 5500여명이 타고 있다. 비행갑판 면적은 축구장 3배 크기에 해당하는 1만8210㎡다. 레이건함엔 F/A-18 '슈퍼호넷' 전투기와 E-2D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MH-60R 해상작전헬기 등 총 80여대의 함재기가 탑재된다.



미국 해군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갑판과 함교. 2018.10.12/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또 항모 내부엔 함재기 정비 격납고와 승조원들을 위한 각종 시설들이 배치돼 있고. 외부엔 항공관제용 레이더·전자장비 등이 설치돼 있다.레이건함은 함대공미사일과 근접방어체계, 기관포 등 자체 무장도 갖추고 있다.레이건함은 이번에 순양함 '챈슬러스빌'(CG-62), 이지스 구축함 '배리'(DDG-52)와 함께 부산의 해군 작전기지에 입항할 예정이다.이달 말 이들 전력이 우리 해군과 동해 수역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할 땐 로스엔젤레스(LA)급 핵추진 잠수함 '애너폴리스'(SSN-760) 등도 미 항모강습단의 일원으로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항모강습단의 작전 등 임무 수행 땐 통상 2척 가량의 잠수함이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우리 해군과 미 해군 항모가 우리 작전구역에서 연합훈련을 하는 건 북한의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가 잇따랐던 지난 2017년 11월 이후 약 5년 만이다.한미 간의 이 같은 훈련은 최근 '핵무력 정책법'을 채택하는 등 핵도발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을 향한 경고 메시지로도 해석된다. 레이건함은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 전략자산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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