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17개월 만에 실외 마스크 해제됐지만…"일상 달라질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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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찬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9-26 13:23 조회28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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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착용으로 마스크 가지고 다녀야"공연·야구장 등 행사서 노마스크는 환영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 26일 오전 광주 서구 광천터미널 정류장에서는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22.9.26/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실내에서는 마스크 써야 하니까 어차피 챙겨다닐 바에 그냥 쓰고 있어요."50인 이상 참석하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 등에서 실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26일 오전 광주 서구 광천동 버스정류장. 출근과 등교를 하기 위해 시민들이 몰려들었다.시민들 대다수는 실외 마스크 해제 조치에도 마스크를 코 끝까지 올려 쓰고 버스를 기다렸다.취재진이 30분가량 정류장에서 지켜본 결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시민은 1~2명에 불과했다. 대학생 신준섭씨(24)는 "실외 마스크가 해제됐지만 실내에 들어가거나 버스를 타기 위해선 또 마스크를 써야 한다"며 "안 쓰고 있다 잃어버리면 오히려 더 불편하니까 쓰고 있는 게 편하다. 전과 크게 달라진 점은 못 느낀다"며 마스크 착용 이유를 밝혔다.조송희씨(20·여)도 "버스 정류장에서는 사람들과 비교적 가까이 붙어 있으니 감염 위험이 있지 않느냐"며 "코로나19에 걸리긴 했지만 재감염 우려가 있어 야외에서도 사람이 밀집된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터미널 내부에서 빠져나오던 시민 대다수도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일상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미확진자의 경우 야외 마스크 해제에 불안감을 드러냈다. 미확진자 임선호씨(26)는 "아직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하지 않은 만큼 언제든 다시 재유행이 될 수 있다"며 "미확진자라 마스크 벗기가 불안한 건 사실이다. 실내 마스크까지 해제돼야 마음 놓고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50인 이상 참석 집회, 공연, 스포츠 경기 등 실외 마스크 의무가 완전히 해제된 26일 오전 광주 서구 광천터미널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터미널을 빠져나오고 있다. 2022.9.26/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시민들은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19와 실내에서 다시 마스크를 써야 하는 만큼 달라진 것은 없다는 반응이다.하지만 공연장과 야구장 등에서 마스크 착용이 해제된 것은 대체적으로 반기는 분위기다. 기아타이거즈의 팬이라는 유채린씨(21·여)는 "실외 마스크가 해제된 만큼 야구장을 자주 찾을 것이다"면서 "기아가 가을 야구에 진출해 마스크 벗고 목청껏 소리지를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평소 공연장을 즐겨 찾는다는 김시현씨(21·여)는 "콘서트에 가서 노래를 따라 부를 때 마스크가 불편했던 게 사실이다"며 "이제 편하고 자유롭게 콘서트를 즐길 생각에 설렌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사라진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1년5개월만이다.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지난 2020년 10월13일 시작됐고, 지난해 4월12일부터 실외라도 사람 간 2m 거리두기가 안 되는 곳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올해 5월에는 감염병 대응 체계가 '일상방역' 기조로 전환되며 50인 이상 집회 등을 제외한 실외에서의 마스크 의무는 해제됐다.정부는 최근 재유행 감소세가 확연해지자 남아있던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야외 집회, 공연, 경기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지침을 해제했다. 이제 실외 마스크 착용은 전적으로 개인의 자율적 선택에 맡겨졌다.단 방역당국은 실내 마스크 의무는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택시나 버스 등 운송수단을 비롯한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 26일 오전 광주 서구 광천터미널 정류장에서는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22.9.26/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실내에서는 마스크 써야 하니까 어차피 챙겨다닐 바에 그냥 쓰고 있어요."50인 이상 참석하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 등에서 실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26일 오전 광주 서구 광천동 버스정류장. 출근과 등교를 하기 위해 시민들이 몰려들었다.시민들 대다수는 실외 마스크 해제 조치에도 마스크를 코 끝까지 올려 쓰고 버스를 기다렸다.취재진이 30분가량 정류장에서 지켜본 결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시민은 1~2명에 불과했다. 대학생 신준섭씨(24)는 "실외 마스크가 해제됐지만 실내에 들어가거나 버스를 타기 위해선 또 마스크를 써야 한다"며 "안 쓰고 있다 잃어버리면 오히려 더 불편하니까 쓰고 있는 게 편하다. 전과 크게 달라진 점은 못 느낀다"며 마스크 착용 이유를 밝혔다.조송희씨(20·여)도 "버스 정류장에서는 사람들과 비교적 가까이 붙어 있으니 감염 위험이 있지 않느냐"며 "코로나19에 걸리긴 했지만 재감염 우려가 있어 야외에서도 사람이 밀집된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터미널 내부에서 빠져나오던 시민 대다수도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일상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미확진자의 경우 야외 마스크 해제에 불안감을 드러냈다. 미확진자 임선호씨(26)는 "아직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하지 않은 만큼 언제든 다시 재유행이 될 수 있다"며 "미확진자라 마스크 벗기가 불안한 건 사실이다. 실내 마스크까지 해제돼야 마음 놓고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50인 이상 참석 집회, 공연, 스포츠 경기 등 실외 마스크 의무가 완전히 해제된 26일 오전 광주 서구 광천터미널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터미널을 빠져나오고 있다. 2022.9.26/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시민들은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19와 실내에서 다시 마스크를 써야 하는 만큼 달라진 것은 없다는 반응이다.하지만 공연장과 야구장 등에서 마스크 착용이 해제된 것은 대체적으로 반기는 분위기다. 기아타이거즈의 팬이라는 유채린씨(21·여)는 "실외 마스크가 해제된 만큼 야구장을 자주 찾을 것이다"면서 "기아가 가을 야구에 진출해 마스크 벗고 목청껏 소리지를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평소 공연장을 즐겨 찾는다는 김시현씨(21·여)는 "콘서트에 가서 노래를 따라 부를 때 마스크가 불편했던 게 사실이다"며 "이제 편하고 자유롭게 콘서트를 즐길 생각에 설렌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사라진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1년5개월만이다.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지난 2020년 10월13일 시작됐고, 지난해 4월12일부터 실외라도 사람 간 2m 거리두기가 안 되는 곳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올해 5월에는 감염병 대응 체계가 '일상방역' 기조로 전환되며 50인 이상 집회 등을 제외한 실외에서의 마스크 의무는 해제됐다.정부는 최근 재유행 감소세가 확연해지자 남아있던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야외 집회, 공연, 경기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지침을 해제했다. 이제 실외 마스크 착용은 전적으로 개인의 자율적 선택에 맡겨졌다.단 방역당국은 실내 마스크 의무는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택시나 버스 등 운송수단을 비롯한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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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윤호 기자]테라·루나 사태와 경기 침체 여파로 올 상반기 가상자산 시장이 큰 폭으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금융위원회가 최근 35개 가상자산사업자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가상자산 실태를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23조원으로 지난해 하반기의 55조2000억원보다 58%(32조2000억원)나 급감했다.올해 상반기 가상자산 사업자의 총영업이익은 6031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의 1조6400억원보다 62%(1조원) 감소했다.올해 상반기 일평균 거래 금액은 5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53%(6조원) 감소했다. 가상자산 거래의 평균 수수료율은 0.16%로 0.01%포인트 줄었다.국내에 유통되는 가상 자산은 1371개, 중복 제외 시 638개이며, 이중 단독 상장 가상 자산은 391개였다.원화 마켓의 글로벌 10대 가상자산 비중은 지난해 하반기 41%에서 올해 상반기 47%로 늘어난 반면, 코인 마켓은 단독 상장 가상자산 비중이 84%에서 86%로 높아졌다. 단독상장 가상자산의 36%는 시가 총액 1억원 이하의 소규모로 급격한 가격 변동, 유동성 부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지난 6월 말 기준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한 이용자는 690만명이었다. 지난해 하반기의 558만명보다 24%(132만명)가 증가했다. 다만 등록 계정 수는 1310만개로 지난해 하반기의 1525만개에 비해 14%(215만명) 줄었다.올해 상반기 가상 자산 이용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대로 지난해 하반기와 같았다. 30대가 전체의 31%였으며 40대(26%), 20대(24%), 50대(15%), 60대(4%)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이용률이 68%로 압도적이었다.올해 상반기 100만원 미만의 가상 자산 보유자는 505만명으로 전체의 73%였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313만명보다 17%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헤럴드경제=윤호 기자]테라·루나 사태와 경기 침체 여파로 올 상반기 가상자산 시장이 큰 폭으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금융위원회가 최근 35개 가상자산사업자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가상자산 실태를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23조원으로 지난해 하반기의 55조2000억원보다 58%(32조2000억원)나 급감했다.올해 상반기 가상자산 사업자의 총영업이익은 6031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의 1조6400억원보다 62%(1조원) 감소했다.올해 상반기 일평균 거래 금액은 5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53%(6조원) 감소했다. 가상자산 거래의 평균 수수료율은 0.16%로 0.01%포인트 줄었다.국내에 유통되는 가상 자산은 1371개, 중복 제외 시 638개이며, 이중 단독 상장 가상 자산은 391개였다.원화 마켓의 글로벌 10대 가상자산 비중은 지난해 하반기 41%에서 올해 상반기 47%로 늘어난 반면, 코인 마켓은 단독 상장 가상자산 비중이 84%에서 86%로 높아졌다. 단독상장 가상자산의 36%는 시가 총액 1억원 이하의 소규모로 급격한 가격 변동, 유동성 부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지난 6월 말 기준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한 이용자는 690만명이었다. 지난해 하반기의 558만명보다 24%(132만명)가 증가했다. 다만 등록 계정 수는 1310만개로 지난해 하반기의 1525만개에 비해 14%(215만명) 줄었다.올해 상반기 가상 자산 이용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대로 지난해 하반기와 같았다. 30대가 전체의 31%였으며 40대(26%), 20대(24%), 50대(15%), 60대(4%)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이용률이 68%로 압도적이었다.올해 상반기 100만원 미만의 가상 자산 보유자는 505만명으로 전체의 73%였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313만명보다 17%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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