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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9월 실업률 3.5%로 하강...연준, 11월 0.75%p 추가 인상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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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찬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10-08 04:17 조회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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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의 9월 노동시장이 탄탄한 흐름을 지속한 것으로 확인된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폭락했다. 뉴욕 맨해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중개인들이 말을 나누고 있다. 로이터뉴스1미국의 9월 노동시장이 여전히 탄탄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7일(이하 현지시간) 확인됐다.노동 수급이 팍팍해 임금을 끌어올리고, 이에따라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역시 압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용지표 둔화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가 물거품이 됐다.국채 수익률은 뛰었고, 주식시장은 폭락했다.실업률 3.7→3.5%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은 미 노동시장 강세를 재확인시켜줬다.신규고용이 8월 31만5000명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26만3000명으로 탄탄한 흐름을 지속했다.신규고용 증가폭은 지난해 4월 이후 최저 수준이었지만 기업들의 신규고용이 여전히 상당히 높은 수준의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실업률은 같은 기간 3.7%에서 3.5%로 떨어졌다. 수 십년 만에 최저 수준이었던 7월 실업률과 같은 규모다.신규 고용이 8월에 비해 5만2000명 줄었지만 실업률이 떨어졌다는 것은 노동공급이 신규고용 감소폭을 압도했음을 뜻한다.코로나19 팬데믹 우려가 크게 가셨지만 여전히 일하지 않으려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노동참가율이 62.3%로 낮아졌고 전체 노동인력 역시 5만7000명 줄었다.임금 상승 지속비록 금융시장이 원하는 만큼의 노동시장 둔화세는 아니지만 올들어 미 노동시장은 계속해서 하강 곡선을 그리고는 있다.올들어 월평균 신규고용은 42만명으로 지난해 56만2000명에 비해 큰 폭으로 둔화됐다.반면 노동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임금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평균 시급이 8월보다 0.3% 올랐다. 시장 전망과 일치하는 수준이다.1년 전보다는 임금이 5% 뛰었다. 팬데믹 이전에 비해 급격한 상승세지만 시장 전망보다는 0.1%p 낮았다.임금 상승은 물가를 끌어올리는 또 다른 요인이다.기업들이 임금인상이라는 비용상승을 충당하기 위해 제품·서비스 가격을 올리기 때문이다.0.75%p 금리인상 가능성 82%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연준이 다음달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75%p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확신하는 분위기다.LPL파이낸셜 수석 이코노미스트 제프리 로치는 "이날 고용동향으로 11월 0.75%p 추가 금리인상이라는 관 짝에 못이 박혔다"고 말했다.핌코의 티파니 와일딩 이코노미스트도 "11월 0.75%p 금리인상 가설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연준이 긴축 고삐를 계속 좨야 하게 됐다"고 지적했다.연준은 올들어 기준금리를 가파르게 끌어 올려 제로금리에서 지금은 3~3.5%로 높였다.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에 따르면 연준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금리 선물 투자자들은 다음달 연준이 0.75%p 금리인상에 나설 것을 거의 확실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9월 고용동향 발표 전 그 가능성을 75%로 내다봤던 선물 투자자들은 지금 82%로 가능성을 높여 잡고 있다.금융시장 폭락뉴욕증시는 폭락했고, 국채 수익률은 올랐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오후장 들어 낙폭이 3.6%를 기록하며 1만674 수준으로 추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 급락한 3647을 기록하고 있다.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2% 급락해 2만9342를 나타내고 있다.미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다.기준물인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0.03%p 오른 3.961%, 연준 통화정책에 가장 민감히 반응하는 2년물 수익률은 0.05%p 상승한 4.299%로 뛰었다.경기침체를 예고하는 지표로 간주되는 장단기 수익률 역전은 올 중반 이후 그 폭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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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이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야는 7일 경찰청을 대상으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찰 수사 상황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모씨와 김건희 여사 수사에 대해 '편파 수사' 의혹을 제기하며 강하게 질타했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수사에서 최초 경찰 수사가 부실했고 경찰이 과거 정부의 눈치를 봤다고 지적했다.행안위 간사인 김교흥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윤 대통령 장모 최모씨가 2012년부터 경기도 양평 공흥지구에 아파트를 지을 당시 양평군이 각종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이) 관련해서 정확하게 추적해야 하는데 최모씨에 대한 서면조사도 아직 안 했다"고 지적했다.이에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이 "구체적인 수사 내용을 밝히긴 어렵고,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하자 김 의원은 "민주당 당대표는 수사하지도 않은 걸 계속 언론에 흘려놓고 뭐하는 것이냐. 비밀리에 수사하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도 임원으로 지냈던 시행사 ESI&D는 불법적으로 인허가를 도맡아서 했던 시행사인데 왜 압수수색을 안 하냐"며 "국가수사본부는 과학적·체계적인 수사를 독립적으로 하라는 의미에서 꾸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이 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의 김건희 여사 관련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진석 민주당 의원도 "최모씨의 범죄혐의가 뚜렷한데 수사가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느냐"며 "시행사에 대한 자금추적은 기본인데도 수사를 안 하고 지금까지 왜 머뭇거리냐"고 목소리를 높였다.문 의원은 또 "오마카세 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 수사도 문제"라며 "5월 11일에 고발했는데 소환도 압수수색도 하지 않은 반면 경찰은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129군데 먼지털이식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다.이에 윤희근 경찰청장은 "원 장관에 대한 수사는 고발장 접수 이후 고발인 조사를 요청했는데 출석이 늦어지고 있다고 보고 받았다. 이재명 대표 성남 FC 수사와 관련해서도..."라고 하자 문 의원은 "구체적인 사건을 묻는 게 아니라 경찰 수사 태도를 묻는 것이다. 국민들이나 일선 경찰이 다 보고 있다"고 질타했다.그러면서 "경찰은 권력의 하수인이 되느냐, 국민이 신뢰받는 조직이 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 이 자리에서 분명하게 수사할 것인지 아닌지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이에윤 청장은 "이런저런 고려 없이 공정하게, 원칙대로 수사하겠다"고 답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천준호 민주당 의원도 최모씨 의혹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자 윤 청장은 "절차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라며 "필요한 조치는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윤 청장은 '소환조사도 필요한 조치냐'는 천 의원의 질문에 "대상에 포함됐다"고 답했다.이날 김 여사의 허위경력 의혹 수사도 도마 위에 올랐다. 천 의원은 "대통령과 관련해 수사 뭉개기·봐주기를 일관했던 것이 또 있다"며 "시민단체가 김 여사 허위 경력과 관련해 고발한 건을 경찰이 전부 불송치 처분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불송치 사유 중 하나인 공소시효 도과는 술은 마셨는데 음주운전은 아니라고 한 것과 다를 바 없다"며 "국민대 채용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규명하는 게 이 사건 핵심인데 국민대 관계자 말을 신뢰했다. 윤석열 정권에서 김 여사 과거 채용 문제를 순순히 진술하는 대학 관계자가 얼마나 있냐"고 힘줘 말했다.이에 남 본부장은 "일부 이력서에 기재했던 내용이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면서도 "채용 담당자 진술과 당시 채용 조건을 조사한 결과 기망당한 부분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수사에서 경찰이 과거 정부의 눈치를 봤다고 비판하고 나섰다.앞서 분당서는 지난해 9월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지난 8월 경기남부경찰청이 보완 수사를 진행한 결과, 이 대표와 전 두산건설 대표에게 뇌물공여 등의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에 송치했다.이와 관련,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은 윤 청장에게 "언론에 따르면 두산건설의 도합 165억원이 성남FC에 후원됐다"며 "이 후원금으로 특혜를 받았는데 분당경찰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정부의 눈치를 보고 사건을 뭉갠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그러면서 "올해 경기남부경찰서가 두 달 수사해서 제3자 뇌물죄로 송치했다"며 "명백히 부실수사라고 볼 수 있다. 성남FC는 이 대표 개인 구단이다. 국제마피아를 후원하는 성남FC 직원이 여러가지에 이용됐다. 이런 상황이 제대로 수사가 안 됐다는 얘기인데 그래도 부실수사가 아니냐"고 질타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에 윤 청장은 "(당시) 참고인 진술에 따라 불송치 결정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후 사건 관계자의 진술에 변경이 있었고, 이에 부합하는 증거자료까지 나오면서 판단이 달라진 것"이라고 답했다.국민의힘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지금 백현동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녹지에서 준주거지역 4단계 상향을 검토·지시한 게 이 대표라고 공소장에 있다. 이 개발사업에 들어간 특혜를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원래 100% 임대 아파트를 하기로 했는데 10%로 줄였다. 이걸 누가 할 수 있냐"며 "산지관리법에 경사도를 15m로 하게 돼 있는데 백현동은 50m다. 특혜를 몰아준 것이다. 그 고리에 이 대표 선거대책본부장이었던 사람이 있다. 백현동은 정확하게 공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국민의힘은 이날 이상직 전 의원 등 민주당 실세 등이 연루된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 사건도 따져 물었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명백한 부실수사라 생각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와 민주당 실세 등과 연관이 되어 있어 대충 수사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경찰은 관련 사건을 두 차례에 걸쳐 불송치 결정했다. 현재 사건은 전주지검이 직접 수사하고 있다. 이에 윤 청장은 "현재 수사가 미흡했거나 한 부분이 있지 않았는지 사실확인을 시켰다"며 "사실확인 단계가 진행 중"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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