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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욕지도. (경남도 제공)(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도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에서 선정한 '2022년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 9곳 중 경남의 통영 장사도, 욕지도, 거제 내도, 사천 월등도 4곳이 뽑혔다고 29일 밝혔다.‘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 9곳은 단풍으로 물든 아름다운 경관을 보유한 '물들었 섬', 섬 둘레길, 해안길 등 트레킹하기 좋은 '걸어봐 섬' , 맛있는 제철음식을 먹을 수 있는 '맛있 섬' 등 가을 행락철에 맞는 테마에 따라 선정됐다.통영 장사도는 10만여 그루의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가 있고 특히 10월과 11월 서서히 꽃망울을 터트리는 동백이 섬 전체를 붉게 물들이는 장관을 볼 수 있어 '물들었 섬'에 선정됐다.거제 내도는 내도명품길이라 불리는 3km 구간의 섬 둘레길이 잘 정비돼 있고 시원한 숲길을 따라 걷다가 반짝이는 바다까지 볼 수 있어 '걸어봐 섬'에 선정됐다.‘걸어봐 섬’으로 선정된 사천 월등도는 하루에 두 번 열리는 바닷길을 활용해야 들어갈 수 있는 섬으로 나무데크로 된 해안산책로가 있어 트레킹하기 좋다.통영 욕지도는 가을이 제철인 욕지 고구마와 욕지도 감귤이 유명하고 싱싱한 해산물이 들어간 해물짬뽕이 별미로 관광객들을 사로잡아 '맛있 섬'으로 선정됐다.이번에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으로 선정된 섬 9곳에 대한 자세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경남도도 가을 섬에 선정된 도내 4개 섬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누리집,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경남의 섬 여행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실외 마스크 해제가 된 요즘, 많은 사람들이 경남의 다양한 섬을 방문해 깨끗한 공기와 아름다운 풍광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통영 장사도. (경남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