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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국노총 방문 “노동의 가치 존중받는 사회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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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찬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4-15 22:39 조회1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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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변함없는 친구될 것”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윤 당선인이 노동계를 만나는 것은 대선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 인수위사진기자단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5일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고 노동자가 당당한 그런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제가 드린 약속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고 평가하지 않는 국가나 사회, 기업은 더 이상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하기 어려운 그런 시대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이 노동계를 찾은 건 당선인 신분이 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윤 당선인은 노동계와의 소통 의지를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저는 늘 한국노총 여러분들을 뵐 때마다 친구가 되겠다고 말씀드렸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친구로 계속 남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노총이 추구하는 더 나은 사회,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저 역시도 꾸준히 소통하며 우의를 다져나가겠다”며 “현실적인 난제는 솔직히 털어놓고, 또 머리를 맞대고 대안이 필요하면 함께 머리 맞대고 논의를 하겠다”고 했다. 또 “우리 경제가 초저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고, 양극화도 심화되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한국노총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이라고도 했다.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윤 당선인에게 “근로시간과 최저임금을 포함한 임금 체계 문제에 접근하는 정부의 태도가 5년간 노정 관계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2년이 넘는 코로나 위기 상황을 견디면서, 현장 노동자들의 큰 희생이 뒤따랐다”며 “자생적인 노동 현장의 분노는 억누를 수 없고, 이익 투쟁을 기본으로 하는 노동조합의 생리상 현장의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근로시간과 최저임금을 포함한 임금 체계 문제는 모든 노동자에게 적용되는 핵심적 사안”이라고 했다.윤 당선인은 전날 한국노총 사무처장을 지낸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인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도 한국노총 출신이다. 윤 당선인은 이 두 사람 이름을 언급하면서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잘 반영하겠다”고 했다.한국노총은 이날 윤 당선인에게 대선 공약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반대한다는 뜻도 전달했다고 한다.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한국노총을 방문해 공무원·교원노조 타임오프제, 공공기관 노동이사제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혔었다. 하지만 이후 한국노총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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