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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북핵고도화 한중이해에 어긋나"·양제츠 "외교적 역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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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금망리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6-03 07:35 조회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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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실험 임박설 와중에 통화…"실질적 협력 확대·역내 평화 기여 협력" 공감양제츠 "민감문제 적절 처리"…IPEF 참여·한미일 공조 강화에 견제구



(왼쪽부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연합뉴스 자료사진/신화=연합뉴스](서울 베이징=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조준형 특파원 =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2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과 전화 통화를 갖고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북한의 제7차 핵실험을 막기 위한 중국 정부의 역할을 당부했다.보도자료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유선 협의에서 먼저 한국 새 정부 출범을 전후해 한중 고위급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양국이 상호 존중과 협력의 정신 아래 새로운 한중 협력의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각 급에서 소통·교류를 강화, 일부 사안에 대한 이견을 좁혀나가는 노력을 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아울러 양국 국민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고, 역내 평화·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도 했다.김 실장은 특히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가 한반도와 역내 안정을 저해함으로써 한중 양국의 이해에도 부합하지 않음을 강조하고, 북한이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대화에 복귀할 수 있도록 중국 측이 적극적·건설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이은 핵실험 임박설이 유력하게 제기된 상황에서 중국의 적극적인 대 북한 설득 노력을 요청한 것이다.이에 양 정치국원은 한반도 정세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면서, 중국도 남북관계 개선과 이에 대한 외교적 해결을 위해 가능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대통령실은 양측이 한중 우호 협력 관계의 심화와 발전을 위해, 앞으로 서로 편리한 시간과 장소에서 대면 협의를 포함, 계속 긴밀히 소통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중국 측 발표에 따르면 양 정치국원은 이날 통화에서 "진정한 다자주의를 함께 수호하며, 민감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길 원한다"고 말했다.'민감한 문제의 적절한 처리' 라는 표현은 중국 당국자들이 한국과 소통할때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와 같은 갈등 현안에 대한 견제의 의미를 담아 거론할 때가 많았다.양 정치국원이 '진정한 다자주의'를 언급하면서 이 표현을 사용한 것은 최근 한국이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 참여하고, 한미일 안보 공조를 강화하려 하는 상황과 관련한 견제의 맥락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중국은 미국의 IPEF 출범과 동맹국과의 안보 협력 강화를 중국 견제를 위한 '소그룹 외교'라고 비판하며 '진정한 다자주의'를 강조해왔다.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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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와 오징어, 바지락 등 해산물을 넣어 지은 프라이팬밥은 식사로도, 안주로도 잘 어울린다. 사진 맛있는책방팬에 새우·바지락 등 해산물을 듬뿍 넣어 지어낸 프라이팬밥은 4년 전 쿠킹클래스를 처음 시작하면서 만든 메뉴예요. 개인적으로 워낙 해산물을 좋아하는데 솥밥으로는 해산물의 양이나 플레이팅이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면적이 넓은 팬을 꺼내서 바지락· 관자·새우·오징어 등을 푸짐하게 올려서 밥을 지었죠. 그것이 프라이팬밥의 시작이었어요. 해산물 프라이팬밥은 술안주로도 훌륭해서, 지인들과의 자리에도 자주 만들어내는데 특히 와인과 궁합이 잘 맞아요.오징어·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을 활용하는데, 제대로 맛을 내려면 바지락은 필수예요. 바지락에서 나온 깊은 맛 때문에 따로 육수를 준비하지 않아도 되죠. 여기에 새우를 머리까지 통째로 넣으면, 특유의 고소한 맛이 쌀알에 스며들어 맛이 한층 깊어지죠. 프라이팬에 밥을 지을 땐 몇 가지 요령이 필요해요. 먼저 흰쌀을 사용하되, 반드시 불려서 사용하세요. 조리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재료의 맛이나 양념이 잘 배어들거든요. 또한 팬에 기름을 두르고 채소를 먼저 볶다가 쌀을 넣고 같이 볶는 게 좋아요. 채소에서 수분이 나와 팬 바닥에 음식이 눌어붙거나 타지 않거든요.Today’s Recipe 김희종의 해산물 프라이팬밥



팬에 맞는 뚜겅이 없을 땐 종이 포일을 사용해도 된다. 사진 맛있는책방“바지락은 해감이 중요해요. 물 1L를 기준으로 굵은 소금 1큰술을 녹인 물에 바지락을 넣고 검은색 비닐봉지를 씌워 냉장고에서 5시간 정도 넣어두세요. 프라이팬에 맞는 뚜껑이 없다면 종이 포일을 뚜껑처럼 만들어 덮어둬도 돼요.”재료 준비



잘 해감한 바지락과 통째로 사용하는 새우가 맛의 비결이다. 사진 맛있는책방재료(2~3인분): 쌀 200g, 바지락 100g,새우 5마리, 흰살생선 80g, 오징어 70g, 베이컨 3줄, 다진 양파 3큰술, 올리브 10알, 케이퍼베리 5개, 레몬 1조각, 애플민트 약간, 물 100㎖, 토마토홀 200㎖,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1. 쌀은 30분 이상 불려 물기를 빼둔다.2. 바지락은 해감하고 새우는 껍질을 제거한다.3. 흰 살 생선은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 1시간 이상 마리네이드한다.4. 오징어는 링 형태로, 베이컨은 먹기 좋게 썰어둔다.5. 마른 팬에 베이컨을 볶다가 다진 양파와 불린 쌀을 넣어 볶는다.6. 물과 토마토홀을 넣고 준비한 해산물과 올리브, 케이퍼베리를 올린다.7. 뚜껑을 덮고 중약불에서 12분간 밥을 한다.8. 밥이 다 되면 레몬즙과 애플민트를 곁들여 먹는다.김희종 요리연구가, 강미숙 쿠킹 객원기자 cook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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