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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배에 19명 탔다는 것부터 납득안가… 살인 자백했다는 신문 동영상 공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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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찬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7-20 15:18 조회1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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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애란 北인권단체연합 대표 “흉악범이란 정황 자체 의구심”



탈북민 사회를 중심으로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 당시 합동신문 녹취록과 영상 등을 공개해야 한다는 요구가 20일 제기되고 있다.이애란(58·사진) 북한인권단체총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강제 북송된 어민 2명이) 살해를 자백했다고 하는데, 자백을 했으면 당시 증언을 촬영한 영상과 녹취록이 있을 것 아니냐”며 “진상 규명을 위해선 조사 자료 원본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입장문을 내고 북송된 어민들의 16명 살해 혐의에 관해 “이들이 합동신문 과정에서 자백한 내용”이라며 “이들의 진술 내용은 또 다른 공범 한 명을 북한 당국이 체포한 이후 우리 군이 입수한 첩보 내용과도 정확하게 일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대표는 “북한에서 어민으로 종사했던 탈북민 증언 등으로 볼 때 그 작은 목선에 19명이 타고 오징어 조업을 했다는 것은 정황상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서너 명이 타고 조업을 하는 작은 배에 그렇게 많은 사람을 싣고 조업을 하지도 않는 데다, 선상에서 3명이 동료 16명을 살해하는 것도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설명이다. 또 오징어잡이 성수기는 7~8월인데 동료들을 차례로 살해하고 10월 말에 김책항에 들어갔다가 다시 출항했다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당시 정부가) 이들을 흉악범으로 규정한 데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탈북민들 사이에선 북송된 2명이 일종의 ‘브로커’로 다른 16명의 탈북을 돕다가 보위부에 발각됐고, 도주 과정에서 배를 타고 남하한 것이란 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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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밤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열린 '청와대, 한여름 밤의 산책' 언론공개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첼로 가야금 퓨전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뉴스120일 카드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자체 문화 공연·전시 브랜드를 가진 국내 일부 카드사들은 문화 마케팅 재개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먼저 삼성카드는 뮤지컬, 콘서트 등 할인 혜택을 제공했던 ‘삼성카드 컬처’ 재개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미술박람회 ‘한국국제아트페어’와 스폰서십을 체결, 삼성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한 참여형 이벤트 정도만 예정됐다.삼성카드 관계자는 “코로나로 중단된 삼성카드 컬처는 언제든 다시 할 수 있겠지만, 아직 운영 재개 여부는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삼성카드 컬처 페이지./홈페이지 캡쳐롯데카드도 코로나 이전 전시, 공연, 콘서트 등 혜택을 제공하는 ‘롯데카드 무브(MOOV)’를 운영했다.롯데카드 관계자는 “2019년 공연을 마지막으로 무브는 계속 중단 상태로, 재개 여부를 알 수 없다”면서 “이 외에도 개별 건으로 진행 예정인 문화 행사는 없고, 코로나 확산세가 꺾여야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KB국민카드·하나카드·우리카드 등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다음 달 후원 협찬사로 참여하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예정되어 있는데, 문화 마케팅을 확대할지는 시점이 고민스럽다”라고 밝혔다.하나카드와 우리카드 관계자는 문화 마케팅 재개 여부와 관련해 “아직 결정되거나 구체화된 것이 없다”면서 말을 아꼈다.현재 코로나19 재확산 기로에 서있다. 현재 하루 확진자가 7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재유행에 따라 내달 중순 하루 최대 2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그럼에도 정부는 ‘전 국민 거리두기’가 사회·경제적 충격이 크고 유행을 억제하는 효과도 없다고 판단, 개인과 지역 사회의 ‘자발적 거리두기’를 권고했다. 이에 카드사들이 코로나 확산세와 상관없이 결국 문화 마케팅을 확대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송파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PCR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뉴스1문화 마케팅은 카드사들이 놓칠 수 없는 주요 마케팅 전략이다. 고객에게 공연, 전시 등 주요 문화 관련 혜택을 제공하면, 회사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장기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카드업계 판단이다.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카드사는 금융사 중 마케팅이 가장 중요한 업종으로 시장 등 생활요금 할인보다 콘서트 등 문화공연 혜택을 강화해야 브랜드 고급화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이미 앞서 현대카드를 포함해 신한카드, BC카드는 코로나 이후 중단됐던 문화 마케팅을 시작했다.문화 마케팅의 대표주자인 현대카드는 다음 달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슈퍼콘서트 26 빌리 아일리시’를 개최한다. 2020년 ‘퀸’ 공연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개최하는 것이다. 지난 5~6일 진행된 예매에선 전 석이 20분 만에 매진됐다.



현대카드 제공신한카드도 지난 17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열리는 뮤지컬 ‘아이다’ 공연을 ‘신한카드 더 모먼트’ 행사로 개최했다. 더 모먼트는 신한카드의문화 공연 브랜드로 그동안 뮤지컬 위키드를 시작으로 드라큘라, 엑스칼리버, 프랑켄슈타인, 노트르담 드 파리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스폰서십 체결 중인 서울 합정의 ‘신한pLay스퀘어’와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진행 예정인 공연들도 더 모먼트로 기획했다”라고 말했다.BC카드도 지난 19일까지 경기 고양시 에코락갤러리에서 신진작가 17명의 미술품 전시회를 진행했다. 전시작은 작가들이 BC카드의 결제 플랫폼 ‘페이지(pay-Z)’를 통해 판매 중인 작품들로 구성됐다. 다음 달에는 본사 사옥에서 발달장애 작가와 함께하는 작품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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