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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권 광역교통 계획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 뉴스1(서울=뉴스1) 김진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20일부터 일주일간 권역별 광역교통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간담회는 Δ부산권(부산·울산·경남, 20일) Δ광주권(광주·전남·전북, 21일) Δ대전권(대전·세종·충남·충북, 25일) Δ대구권(대구·경북, 27일) 등 권역별로 열린다.대광위 및 지자체를 비롯해 지방 연구원·교통공사 등 관계기관이 모여 권역별 광역교통사업 추진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먼저 각 지자체는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권역별 주요사업의 추진 상황과 함께 대선 및 지방선거 과정에서 도출된 공약 및 중점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발제할 예정이다. 이어 대광위는 광역철도·트램·간선급행버스체계(BRT)·환승센터 등 광역교통시설 주요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관계기관 건의사항을 수렴한다. 광역철도의 경우 권역별 핵심 교통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정기준 개선에 대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이 연내 추진될 예정이다. 개정 내용은 현재 내달 2일까지 입법예고 절차를 밟고 있다. 트램의 경우 트램 타당성평가 제도 마련에 대한 지자체 건의 등을 고려해 관련 제도 정비를 추진 중이다. 국토부 교통시설 투자평가지침 제7차 개정을 통해 트램의 특성을 반영한 교통수요 추정, 편익산정 등 지표를 추가할 예정으로 예비타당성조사 지침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 및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BRT는 지하철 수준의 정시성·쾌적성을 확보한 슈퍼BRT(Super-BRT) 실증사업(우선신호·폐쇄형 정류장·양문형 굴절버스 등)이 막바지 단계다. 실증사업 대상지인 세종시에서 마지막 3차년도 실증사업을 진행 중으로, 8월 말에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S-BRT를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효정 대광위 광역교통운영국장은 "이번 간담회가 지역별 교통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미래비전을 모색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비수도권 간담회 이후 수도권 지자체와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