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로부터 급식 지원받는 결식우려아동(만 18세까지) 약 31만명(2020년 기준)'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가 20일 '아이들을 위한 행복안전망'을 주제로 서울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진행한 'SOVAC(Social Value Connect) 2022' 세션 행사에서 밝힌 내용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위한 행복안전망으로 112개 기업, 45개 지방정부, 30만 명의 일반 시민이 협력하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 운영 사무국인 행복나래(주)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익 전액을 사용중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현재 결식 문제 해결을 위한 행복도시락을 지원중이고 이밖에도 기초 생필품 지원, 주거환경 개선, 법률, 교육 지원 등 복지 혜택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복얼라이언스가 마련한 세션은 미래세대 주인공인 아이들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아동들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주체들이 만드는 'Safety Net(사회안전망)' 사례들을 공유하고 확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진행은 방송인이자 행복얼라이언스 홍보대사인 이현이와 아나운서 조우종이 맡았다. 패널로는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정익중 교수, 브라더스키퍼 김성민 대표, 세이브더칠드런 박유선 팀장, 행복얼라이언스 임은미 실장이 참여해 자립준비청년, 저소득 조손가정 아동, 사각지대 결식우려아동 등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위한 안전망 구축에 대한 토크와 미니 강연을 진행했다.정 교수는 "혼자서 할 수 없는 일들이 많다"며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이번 세션에서 다양한 볼거리로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오프닝 행사로는 국내 대표적 어린이 합창단인 '브릴란떼 어린이 합창단'이 공연을 펼쳤다. 행사 말미에는 QR코드를 통한 관람객들의 실시간 참여로 공감을 이끌어내는 특별 세레모니도 진행했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조민영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행복한 세상을 위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다방면으로 돕기 위한 방안으로 Safety Net 확장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사각지대 아동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SOVAC의 행사 참가비는 5000원 이상으로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했으며, 참가비 전액은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위해 행복얼라이언스에 기부된다. 이를 통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것만으로 방문객들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