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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빠진 MZ세대…전시 즐기고, 적극 구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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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찬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4-06 17:43 조회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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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이색경험 추구, 취향과 가치관 만족에 투자하는 MZ 세대…'미술'에 관심온라인 통해 정보 획득과 공유, 빠른 참여…미술 대중화에 한몫방탄소년단 'RM 투어' 등…유명 아티스트와 취미 공유'메타버스'로 생생하게 즐기는 온라인 미술관…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등예술품 구입으로 수익 창출까지…MZ세대 '아트테크' 유입 증가■ 방송 : 포항CBS <김유정의 톡톡동해안> FM 91.5 (17:05~17:30)■ 진행 : 김유정 아나운서■ 제작 : 김선영 PD■ 대담 : 한동대학교 언론학회 언로너스 이지현 학생◇ 김유정> 청년들과 함께하는 최신정보수다, 청정수 시간입니다. 오늘은 한동대학교 언로너스 '이지현' 학생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이지현> 네 안녕하세요, 한동대학교 이지현입니다.◇ 김유정> 네, 오늘은 미술에 흠뻑 빠진 MZ 세대에 대한 이야기 준비했다고요? ◆ 이지현> 네, 오늘은 MZ 세대의 대표적인 취미생활로 자리 잡은 미술에 관해서 이야기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젊은 세대는 기본 소득 이외에 투자와 취미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데요. 이색 경험을 추구한다는 점, 그리고 스스로의 취향과 가치관의 만족에 아낌없이 시간과 돈을 투자한다는 특징이 있어서 미술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 김유정> 예. 그런데 '미술' 하면 수채화나 유화 … 이런 게 생각나서 어렵다는 생각도 드는데. MZ 세대들이 어떻게 이 어려운 미술에 장벽을 느끼지 않게 된 걸까요? ◆ 이지현> 네, 과거에는 미술이 부유층의 전유물로, 일부 소수가 즐기는 고급 취미 정도였습니다. 미술에 대한 정보를 얻거나 이해하기도 어렵고, 고가의 작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부유한 계층만이 미술을 취미로 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아나운서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에 익숙한 MZ 세대는 온라인을 통해서 정보를 쉽게 얻고, 빠르게 참여하고, 다른 이들에게 정보를 공유하면서 확산시키는 추세가 가파르기 때문에 미술이 대중화되는 데에 한몫 한 것이에요. ◇ 김유정> 온라인으로 미술을 접하기가 상대적으로 좀 쉬워졌기 때문에 미술에 대한 고정관념도 줄어든 거네요. ◆ 이지현> 맞습니다. 특히 SNS가 유망 직종이 되는 세상에 살고 있는 청년들은 시각화된 정보에 민감한데요. 최근 미술 시장에 등장한 MZ 세대는 여러 SNS를 통해서 전시회 방문 및 작품 구매의 인증 사진을 게시합니다. 그리고 미술관에 직접 가지 않고도 메타버스 등을 이용한 가상 세계의 갤러리를 통해서 미술을 즐길 수 있어요. ◇ 김유정> 예. 그런데 또 K-Pop 스타 덕분에 미술에 관심을 갖는 청년들도 있다고요? ◆ 이지현> 네, 미술에 관심이 많은 K-Pop 스타들이 SNS에 노출하는 미술 작품 덕분에 미술에 대한 거리감이 좁혀진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RM 투어'가 있는데요. 그룹 방탄소년단의 RM이 다녀간 다양한 전시를 방탄소년단의 팬인 '아미'들이 따라서 투어 하는 것입니다. 좋아하고 우상으로 삼는 아티스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취미를 공유하고, 미술품을 SNS 상에 게시하여 '힙'한 인물이 되고 싶은 욕구가 동시에 반영된 것이죠.RM 투어. BTS RM 인스타그램 캡처◇ 김유정>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취미를 공유하면서 교양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그야말로 일석이조인 것 같은데요. 이외에 자발적인 전시 참여도 높다고요. ◆ 이지현> 네, 그렇습니다. 미술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은 인스타그램의 전시회 소개 계정과 메이저 갤러리 계정을 팔로우 해서 가장 최근의 전시 동향을 살피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전시를 찾아 나서는데요. '아트 맵', '아트 허브' 같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전시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미술 콘텐츠를 구독해서 매일 한 점의 그림과 에세이를 제공받을 수도 있어요. 서울은 특히 종로, 한남동, 청담동에 전시가 몰려 있기 때문에 한 지역을 방문할 때 여러 갤러리를 한꺼번에 돌아다니기가 좋습니다. ◇ 김유정> 온라인으로 다양한 전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미술에 대한 장벽이 낮게 느껴지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서 오프라인 전시는 가기 좀 두렵긴 한데, 미술을 즐기고 싶은 마음도 클 때는 또 어떤 방법이 있습니까? ◆ 이지현> 그럴 때에는 온라인 미술관을 통해서 미술을 즐기는 방법이 있어요. 대표적인 두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국립현대미술관인데요. 이곳의 홈페이지에 방문을 하면 다양한 소장품을 기반으로 제작된 관람 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큐레이터의 전시 해설, 작가와의 대화, 시리즈로 제공되는 소장품 모음 영상 등으로 미술관을 온라인으로도 충분히 경험할 수 있어요. 또한 지난 전시들도 큐레이터의 해설이 담긴 영상으로 시간 제약 없이 감상이 가능합니다.국립현대미술관 VR 전시.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캡처다음으로는 국립중앙박물관인데요. 이곳 홈페이지에서는 '온라인 전시관', '디지털 실감 영상관'에 접속하여 다양한 문화유산과 지난 전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가상현실인 VR 전시로 사진과 설명만이 있는 지루한 전시를 벗어난다는 점이 색다른 특징이에요. 또한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월드 맵을 구축해서 소장품을 더욱 가까이 경험할 수 있게끔 만들어져 있습니다.국립중앙박물관 온라인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캡처◇ 김유정> 그러니까 온라인 전시도 오프라인 못지않게 잘 구축이 되어 있는 것 같은데. 저도 온라인 미술관을 통해 작품들을 즐겨 봐야겠습니다. 이렇게 미술에 관심이 많은 MZ 세대를 사로잡는 예술가들도 있다면서요? ◆ 이지현> 네, MZ 세대들에게 주목받는 그래픽 아티스트인 샘바이펜 김세동 작가입니다. 이 작가는 몇 년 전부터 KIAF(키아프) 등의 글로벌 아트페어에서 작품을 선보일 정도로 전도유망한 작가인데요. 일반적인 대중의 시선에서 볼 때는 다소 어렵고 난해한 부분이 많지만, 그것이 하나의 매력이 되어서 MZ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였습니다. 샘바이펜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패러디인데요. 대중들에게 친숙한 만화 캐릭터나 브랜드 캐릭터 등을 명화에 섞어 표현하는 등의 작품을 제작합니다. 위트 있고 짧고 강렬한 그의 작품이 기존의 다른 작품들보다 이해하기가 쉬워서 더욱 인기가 있어요. 김세동 작가는 "예술이란 정해진 것이 아니며, 개개인의 사고를 존중하는 예술을 진짜 예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자유로운 생각이 정해진 틀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는 젊은 층에게 큰 귀감이 되었을 거예요. 연예인 중에 대표적으로 2PM의 장우영, 샤이니의 키 등이 샘바이펜의 작품을 소유하고 있어서 그들을 따르는 팬들에게도 영향을 주었을 것입니다.샘바이펜 김세동 작가. 김세동 작가 인스타그램 캡처◇ 김유정> 네, 작가의 자유로운 생각과 작품이 젊은 세대에게 큰 영향을 준 것 같은데요. 그런데 MZ 세대는 미술을 취미로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또 구매자나 투자자로도 미술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고요? ◆ 이지현> 네, 예술품을 구입하고 소유해서 매매 차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전문 갤러리에 위탁해 전시회, PPL 활동, 이미지 사용, 각종 협찬 등을 통한 부가적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통틀어서 '아트테크'라고 합니다. 미술 시장에 MZ 세대의 유입이 증가하였고, 주 소비층으로 밀레니얼 세대가 떠오르면서 수집가의 세대 변동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 김유정> 네 그렇군요. 주로 어떤 형태로 미술품을 구매하고 있습니까? ◆ 이지현> 우선 작게는 집에서 소장하여 감상하기를 원하는 청년들이 원화보다는 판화나 프린트 같은 굿즈 형태로 미술품 구매에 적극적이에요.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미술품 구매자의 특징입니다. 팬데믹 이후에는 온라인을 통한 판매와 판매 플랫폼이 성장하였는데요. 대표적인 경매 플랫폼인 '케이옥션'은 저가 작품부터 고가 작품까지 만나볼 수 있는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의 횟수를 늘려 2주마다 진행하고 있으며, '위클리 온라인 경매'는 매주 열리도록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메이저 경매'에서는 현장 경매에서 서면 응찰 뿐 아니라, 온라인 응찰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게 하였어요. ◇ 김유정> 네, 그럼 또 다른 투자 방식에는 어떤 게 있습니까? ◆ 이지현> 지난번 라디오 주제였던 NFT 투자 방식과 함께 작품을 소유하는 방법으로 '조각 투자'가 떠오르고 있어요. '조각 투자'는 한 작품을 여러 명이 공동으로 구매해서 소유권을 나눠 가지는 투자 방법입니다. 실물 그림을 소유할 수는 없지만 이미 수억 원이 넘어서 구매하기가 힘든 대가의 작품을 조각으로라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죠. 뱅크시라는 작가의 'Love Rat' 작품은 1분도 안 돼서 7만 7천 개의 분할소유권이 모두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김유정> 와, 정말 어마어마한데요. 그렇다면 소유자들이 나중에 미술품을 매각할 때는 어떤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하나요? ◆ 이지현> 네, 아트 테크 플랫폼 중에 '테사'의 경우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작품의 공식 판매가 기준 연 15 퍼센트 이상의 수익률이 날 수 있는 매각 제안이 들어오면, 판매 여부에 대해서 투표를 실시하고 미술품 지분 소유자의 51 퍼센트 이상이 반대하지 않으면 매각이 진행이 돼요. 이후 지분율에 따라서 수익이 정산됩니다. 만약 그전에 지분을 판매하고 싶으면 플랫폼 내에서 판매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해요. ◇ 김유정> 그러니까 많은 자본이 없어도 투자를 할 수 있어서 청년 세대들에게 더욱 인기가 있는 투자 방법인 것 같네요. 오늘 청년들과 함께하는 최신정보수다, 청정수 시간은 '미술에 흠뻑 빠진 MZ 세대'를 주제로 이야기 나눴습니다. 한동대학교 이지현 학생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지현> 감사합니다.※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이메일 : jebo@cbs.co.kr카카오톡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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